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가 20일 서울 구로구 남구로시장의 한 상점에서 제로페이로 결제하고 있다.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가 20일 서울 구로구 남구로시장의 한 상점에서 제로페이로 결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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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효진 기자]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는 20일 "소비자의 소득공제를 다만 35% 까지라도 올리면 제로페이의 확산 속도가 빨라질 것"이라는 생각을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현역 의원인 박 후보자는 이날 오전 자신의 지역구인 서울 구로구에 위치한 남구로시장을 방문해 상인들을 만나던 중 기자들의 질문을 받고 이렇게 말했다.

박 후보자는 "(제로페이가) 소상공인들에게는 확실한 이익이기 때문에 가맹점 수는 계속 늘 수 있는데, 소비자 입장에서는 어떤 혜택이 있느냐가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민주당은 제로페이 결재액의 40%를 소득공제해주는 '조세특례제한법' 개정안을 발의한 상태다.

박 후보자는 또 "현금에서 신용카드로 (사람들의 결제 습관이) 전환될 때가 1990년대 말에서 2000년대 초였는데, 그 당시 확산 속도에 비하면 (현재의 제로페이 확산 속도가) 느리지는 않다"고 말했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 1월 한 달간 제로페이 은행권 결제금액(은행 애플리케이션을 통한 제로페이 결제금액)은 1억9949만 원으로 개인카드(신용ㆍ체크ㆍ선불카드) 결제금액 58조1000억 원 대비 0.0003%에 불과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네이버페이 등 간편결제를 통한 제로페이 결제금액을 더해 2억8272만원이라는 집계 결과를 내놓았는데, 이를 기준으로 봐도 0.0005%밖에 안 된다.


한편 박 후보자는 논문표절, 세금 '지각납부' 등 자신을 둘러싼 의혹과 관련해선 "청문회장에서 얘기하면 될 것 같다"며 즉답을 피했다.


박 후보자의 이날 시장 방문은, 의원 신분으로 시장에서 만난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아온 유튜브 방송 '박영선TV-영선아 시장가자!'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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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후보자의 국회 인사청문회는 오는 27일로 예정돼있다.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가 20일 서울 구로구 남구로시장에서 상인들을 만나 인사하고 있다.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가 20일 서울 구로구 남구로시장에서 상인들을 만나 인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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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효진 기자 hjn252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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