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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금감원은]보이스피싱·보험사기 AI로 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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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 금융감독원은 인공지능(AI) 등 최신기술을 올해 금융감독에 적극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이 27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한국금융연구원 초청 조찬 강연에 참석, 금융경영인들을 대상으로 '금융포용과 금융감독'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하고 있다./윤동주 기자 doso7@

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이 27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한국금융연구원 초청 조찬 강연에 참석, 금융경영인들을 대상으로 '금융포용과 금융감독'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하고 있다./윤동주 기자 doso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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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은 14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감독 인력의 전문성 제고와 함께 ICT 기술을 활용하여 감독·검사업무의 효율성을 제고하는 등 금융감독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함으로써 금융감독원이 금융시스템 안정과 소비자보호 등 본연의 역할을 제대로 수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금감원은 올해 업무계획 곳곳에는 AI와 빅데이터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겠다는 의지가 담겼다.


먼저 금감원은 AI를 활용해 불법금융행위 자동적출시스템 구축하고 관계기관 간 정보공유 확대 등을 통해 불법금융 예방에 나서기로 했다. 보이스피싱이나 스미싱 민생침해 금융범죄가 주요 단속대상이다. 금감원은 특히 금융범죄 이용 전화번호 등 불법금융거래 정보 공유 등을 강화하겠다는 방침이다.


보험사기 등에도 AI가 적극 활용된다. 금감원은 AI를 기반으로 혐의자를 자동추출하는 등 인지시스템을 개선키로 했다. 금감원은 보험사기와 관련해 사회관계망(SNA) 분석기법 고도화에도 나서기로 했다.

분쟁, 민원 처리 등과 관련해서는 빅데이터 기반 민원관리시스템 구축을 구축기로 했다. 아울러 AI를 활용해 분쟁과 민원을 분류해 처리부서 등을 자동 배정키로 했다. 사전인지, 이상징후 포착시스템 등도 개선해 동일?유사 분쟁·민원 급증 등에 선제적으로 대응키로 했다.


금융산업 혁신과정에서 발생하는 디지털 리스크에도 적극적으로 나선다.


금감원은 금융회사 IT·정보보호 수준 자율평가 제도를 시행하고 보안관리 실태 점검에 나선다. 아울러 스마트폰 전자금융 앱에 대한 위변조방지, 안정성 강화 등 모바일 금융서비스 보안실태와 안정성을 점검한다. 최근 클라우드 등 IT아웃소싱 확대에 따른 위수탁 및 리스크관리 역시 점검키로 했다.


대부업의 경우에도 AI와 빅데이터 등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상시감시시스템을 구축키로 했다.


이외에도 감독과 검사 업무에 ICT 기술을 활용해 규제준수 여부 등을 확인하는 섭테크(Sup-tech) 개발키로 했다. AI 약관 심사시스템 구축 등이 그 대표적 예다.




나주석 기자 gongg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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