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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지배硏, GS리테일·삼성전자·현대미포조선 사외이사 선임반대…"세후보 모두 독립성 우려"

최종수정 2019.03.12 13:52 기사입력 2019.03.12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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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지배硏, GS리테일·삼성전자·현대미포조선 사외이사 선임반대…"세후보 모두 독립성 우려"


[아시아경제 문채석 기자]대신지배구조연구소(대신지배연)가 주요 기업들 주주총회를 앞두고 GS리테일 삼성전자 , 현대미포조선 등의 사외이사 선임 안건에 반대표를 던졌다. 대신지배연은 12일 '2019년 정기주주총회 임원 선임 및 배당 특이안건 분석' 보고서를 내고 이 같은 의견을 내놨다.


대신지배硏, GS리테일·삼성전자·현대미포조선 사외이사 선임반대…"세후보 모두 독립성 우려"


GS리테일의 하모 사외이사 후보에 대해선 대신지배연의 '주주행사 의결권 가이드라인(사외이사 후보 요건)'의 독립성 우려 사안에서 결격 요건이 발견됐다고 봤다. 과거 부산지검 부장검사 경력이 있으며 현재 법무법인 클라스 변호사로 재직 중이다. 최근 3년간 GS리테일과 거래를 한 내역이 있는데, 수퍼사업부 소송(1건)과 개발부문 법률자문(1건) 등이다.


대신지배연은 "지난 2006년부터 2016년 3월까지 GS리테일의 법제실장(부사장, 미등기) 등 재직 경험이 있는 점을 고려하면 GS리테일 사외이사 후보로서 결격사유에 해당하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회사 측은 직접적 관련성이 없다고 밝혔다.


대신지배硏, GS리테일·삼성전자·현대미포조선 사외이사 선임반대…"세후보 모두 독립성 우려"


삼성전자의 박모 사외이사 후보도 독립성 우려 부분에서 걸렸다. 현재 성균관대학교 행정학과와 국정전문대학원 교수로 재직 중인데, 삼성전자 등 기업 총수가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다는 판단이다. 대신지배연에 따르면 성균관대는 1996년 삼성재단이 학교 운영에 참여하면서 2008년 법학전문대학원을 개원하고 수원 자연대학캠퍼트 투자 등을 확대해왔다.


대신지배연은 "사외이사 후보자가 '해당 회사, 계열회사, 기업총수가 영향력을 행사하는 비영리법인의 상근임직원 또는 비상임이사거나, 최근 5년 안에 해당 회사 상근임직원 또는 비상임이사였던 자'인 경우 대신지배연의 사외이사 결격요건에 해당된다는 규정에 따른 권고"라고 설명했다.

대신지배硏, GS리테일·삼성전자·현대미포조선 사외이사 선임반대…"세후보 모두 독립성 우려"


현대미포조선의 임모 사외이사 후보자도 독립성이 문제였다. 임 후보자는 2017년 1월 한국프로축구연맹 총재 선출 선거 당시 선거관리위원장을 맡았다. 당시 단독 출마자 신문선 후보가 과반을 얻지 못해 연맹은 권오갑 현대중공업 부회장 임시 체제를 현재까지 이어오고 있다.


문제는 현대미포조선이 권 부회장이 대표이사로 있는 현대중공업지주와 증손자회사 구조에 있다는 점이다. 현대중공업지주 31.6%→현대중공업 80.5%→현대삼호중공업 42.3%→현대미포조선 등으로 지배구조가 이뤄져 있다. 대신지배연은 "당시 연맹 총재 권 현대중공업지주 사내이사와 임 후보자의 이해관계가 경영진에 대한 건전한 견제를 해야 할 사외이사 임무 수행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판단했다.


임 후보자는 선거가 끝난 뒤인 2017년 3월말 하이투자증권 사외이사로 선임된 바 있다. 현대미포조선은 하이투자증권이 지난해 9월 매각되기 전까지 지분 85.3%를 보유한 기업이었다. 대신지배연은 "하이투자증권 매각이 결정된 뒤 현대미포조선 사외이사 후보로 안건이 상정되는 것은 앞으로 사외이사의 독립성 확보 측면에서 부정적일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문채석 기자 chaes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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