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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접대 의혹’ 승리, 몰카 논란 터지자 연예계 은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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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투자자 성접대' 의혹을 받고 있는 그룹 빅뱅의 승리가 27일 오후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대에 출석하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해외 투자자 성접대' 의혹을 받고 있는 그룹 빅뱅의 승리가 27일 오후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대에 출석하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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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승진 기자] 해외 투자자에게 성접대를 했다는 의혹을 받는 빅뱅의 승리(29·본명 이승현)가 11일 연예계 은퇴를 선언했다.


승리는 이날 자신의 SNS에 “제가 이 시점에서 연예계를 은퇴를 하는 것이 좋을 거 같습니다.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사안이 너무나 커 연예계 은퇴를 결심 했습니다 수사 중인 사안에 있어서는 성실하게 조사를 받아 쌓인 모든 의혹을 밝히도록 하겠습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지난 한달반 동안 국민들로부터 질타 받고 미움 받고 지금 국내 모든 수사기관들이 저를 조사하고 있는 상황에서 국민역적 으로까지 몰리는 상황인데 저 하나 살자고 주변 모두에게 피해주는 일은 도저히 제 스스로가 용납이 안됩니다”라고 적었다.


승리는 경찰 유착과 마약 투여·유통, 성폭력 등 클럽 ‘버닝썬’ 논란부터 성접대 혐의까지 모든 의혹의 중심에 서있다. 앞서 한 매체는 지난 2015년 승리가 포함돼 있는 카카오톡 단체 대화방에서 ‘클럽 아레나에 메인 자리를 마련하고 여자애들을 부르라’고 직원에게 지시했다는 내용을 보도했다.


그동안 경찰은 카톡 단체 대화 내용을 입수해 분석해 왔고, 분석 결과 실제 성접대를 했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정식 수사로 전환했다. 이에 승리는 10일 성매매 알선 혐의로 입건됐다.

특히, 이날 지인들과 몰래카메라 영상을 공유했다는 의혹까지 퍼지며 승리는 연예계 은퇴를 결정했다. 한 매체는 남녀의 성관계를 몰래 찍은 영상과 사진이 승리가 있는 카톡방에서 버젓이 공유됐다는 내용을 보도했다. 이 카톡방에는 승리와 남성 가수 두 명, 유리홀딩스의 유 모 대표, 지인 김 씨, 연예기획사 직원 1명, 일반인 2명 등 모두 8명이 참여 중이었다.


경찰은 오는 25일 군입대가 예정돼 있는 승리를 입대 전 재소환해 관련 혐의들을 조사할 방침이다.


다음은 승리 SNS 공식입장 전문


승리입니다

제가 이시점에서 연예계를 은퇴를하는것이 좋을거같습니다.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사안이 너무나 커 연예계 은퇴를 결심했습니다 수사중인 사안에 있어서는 성실하게 조사를 받아 쌓인 모든 의혹을 밝히도록 하겠습니다.

지난 한달반동안 국민들로부터 질타받고 미움받고 지금 국내 모든 수사기관들이 저를 조사하고 있는 상황에서 국민역적 으로까지 몰리는 상황인데 저 하나 살자고 주변 모두에게 피해주는일은 도저히 제스스로가 용납이 안됩니다

지난 10여 년간 많은 사랑을 베풀어준 국내외 많은 팬분들께 모든 진심을 다해 감사드리며 와이지와 빅뱅 명예를 위해서라도 저는 여기까지인거같습니다

다시한번 죄송하고 또 죄송합니다






이승진 기자 promotion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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