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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보다 46만원 싸다" LG G8 15일 예약판매(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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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봉석호 첫번째 프리미엄폰…파격적 가격 정책
G8로 부진 마침표 찍을 수 있을까
악화된 브랜드 이미지, 갤럭시S10 흥행몰이 걸림돌

"아이폰보다 46만원 싸다" LG G8 15일 예약판매(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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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온유 기자] LG전자 상반기 전략 스마트폰 LG G8 씽큐가 예약판매에 돌입한다. 권봉석 MC사업본부장 취임 후 출시되는 첫번째 프리미엄폰으로 LG전자는 삼성전자 ㆍ애플과의 가격 차별화를 앞세워 부진의 마침표를 찍고 반전을 일군다는 각오다.


LG전자 오는 15일부터 21일까지 예약판매를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예약자는 1년 내 액정 파손 시 한 차례 무상 교체, 카카오프렌즈 케이스 등의 혜택을 얻게 된다. G8의 강점은 가격이다. LG전자는 전작 대비 G8의 성능을 업그레이드하면서도 출고가는 낮췄다. G8의 출고가는 89만7600원으로 G7(89만8700원) 대비 1100원, 2년 전 출시된 G6(89만9800원)대비 저렴하다. 최대 경쟁작인 삼성전자 갤럭시S10(105만6000원)과 비교하면 15만6200원 싸다. 애플 아이폰XS(136만4000원) 대비 46만4200원 저렴하다. LG전자 관계자는 "최근 프리미엄폰 가격이 지속적으로 높아지는 추세이지만 LG전자는 보다 많은 고객들이 G8를 즐길 수 있도록 이 같이 가격을 책정했다"고 설명했다.

"아이폰보다 46만원 싸다" LG G8 15일 예약판매(종합) 원본보기 아이콘

G8는 지난해 12월 권 본부장 취임 후 처음으로 출시되는 LG전자 프리미엄폰이다. 카메라 돌출 없는 디자인, 디스플레이 스피커, 동영상 아웃포커싱 등이 특징이다. 권 본부장은 G8의 파격적 가격 정책을 앞세워 핵심 시장인 한국에서 점유율을 회복하겠다는 계획이다. LG전자 MC사업본부는 2015년 이후 길고 긴 적자의 터널을 지나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SA)에 따르면 국내 스마트폰 시장에서 LG전자의 점유율은 2017년 17.4%에서 2018년 14.3%로 하락했다. LG전자는 2016년까지만 해도 삼성전자에 이은 2위 사업자였다. 그러나 2017년 애플에 2위 자리를 뺏겼고 2018년에는 점유율 차가 더 크게(2.4%P) 벌어졌다.


다만 갤럭시S10의 초반 흥행몰이가 걸림돌이다. 갤럭시S10은 국내 개통 첫날 전작 대비 120% 성과를 거둔 데다 미국, 영국, 중국 등에서 신기록 행진 중이다. 이통사 관계자는 "최근 몇년간 LG전자는 국내에서조차 프리미엄폰 점유율을 잃고 저가폰 점유율로 버티고 있다"며 "G8가 전례 없던 가격차를 앞세운 것은 사실이지만 갤럭시S10이라는 거대한 경쟁자와 손상된 브랜드 이미지를 넘을 수 있을지는 미지수"라고 말했다.




임온유 기자 io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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