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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투자 미국과 중국 관심…국내는 부동산펀드·ELS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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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희 KB국민은행 강남스타PB센터장
미중 무역 분쟁 해결 실마리…미 금리인상 기조 꺾여
선진국에선 미국, 신흥시장은 중국에 집중할 필요

유정희 KB국민은행 강남스타PB센터장

유정희 KB국민은행 강남스타PB센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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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민영 기자]해외 투자도 역시 미국과 중국시장이다. 미중 무역분쟁이 해결의 실마리를 찾아가고 있고, 미국의 금리인상 기조가 꺾였기 때문이다.


유정희 KB국민은행 강남스타PB센터장은 미국과 중국 위주로 해외 투자에 나설 것을 추천했다. 유 센터장은 “지난해까지만 해도 미국이 금리인상을 3회 할 것으로 예상됐는데 올해 들어서 금리인상이 1~2번 되거나 아예 동결될 수 있다는 예측이 나오고 있다”면서 “최근 미중 간의 무역 분쟁이 짓눌러 왔던 글로벌 투자 심리가 살아나고 있다”고 분석했다. 세계적인 불확실성이 점차 줄면서 이런 흐름이 하반기까지 갈 것으로 예상했다.

[이미지출처=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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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해외 쪽으로 눈을 돌려 보면 투자할 상품이 많다. 달러(USD) 통화 자체를 보유하고 싶은 일부 자산가들이 우량하고 안전한 미국 국채나 글로벌기업 하이일드 채권에 투자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부터 달러 표시 주가연계지수(ELS)에 투자하는 주가연계펀드(ELF) 상품에도 관심이 커지고 있다. 거의 대부분 PB센터 전용 상품으로 출시된다. 국내 ELS 상품 대비 30~40%의 판매율을 보이고 있다고 한다. S&P500 지수와 유로스톡스50을 기초자산으로 하고 투자기간은 3년이다. 이 상품은 한가지 목표 구간 설정 외에 또 다른 조건을 하나 더 걸어 둘 수 있는 이른바 ‘리자드형’이라서 손실 가능성을 줄인 게 특징이다. 목표수익률은 연 5.5%~8.2%다. 환율로 인한 손실을 감안해 국내 ELS보다 수익률이 높게 설계된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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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 센터장은 중국도 좋게 보고 있다. 올 하반기까지는 ‘매수’ 기호로 여기고 있다. 유 센터장은 “해외 주식 중에서 중국 본토 A주식을 추천한다”며 “그 이유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에 유화적인 제스처를 취하고 있고 미중 간의 협상 모드로 전환하는 게 보이기 때문”이라고 했다. 또 중국에서 계속해서 경기부양책을 내놓고 있는 가운데 A주식이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신흥시장의 중국 지수 편입 비율이 5%에서 20%로 점진적으로 상향하기로 했다. 중국에 외국인 자금이 추가로 유입될 가능성이 높아진 것이다. 유 센터장은 “이런 호재가 상당히 갈 것으로 보고 있다”고 전했다.

국내의 경우 부동산 사모펀드와 ELS 상품을 제안했다. 부동산 사모펀드는 아파트 재건축단지나 공동주택 개발사업, 인수자금 조달 신탁에 참여한다. 1~3년으로 비교적 짧은 투자기간에 연 3~4%의 확정 수익률은 물론 추가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 유 센터장은 “최근 500억원 짜리 상품이 나오자마자 한도를 채웠다”고 전했다. 중위험으로 설정한 국내 ELS 상품도 금리가 4~5% 정도기 때문에 고액 자산가와 고령층이 선호한다.




김민영 기자 my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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