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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5년만의 총선거 실시 "우리 모두 찬성 투표하자"

최종수정 2019.03.10 11:34 기사입력 2019.03.10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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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기 최고인민회의 대의원선거 실시
국회와 유사한 기능…'김정은 2기' 출범
지난 선거 투표율 99.9%·찬성률 100%
노동신문 "찬성투표하여 인민주권 강화하자"


제14기 최고인민회의 대의원선거 포스터

제14기 최고인민회의 대의원선거 포스터




[아시아경제 김동표 기자] 북한이 10일 최고인민회의 제14기 대의원선거에 돌입했다. 최고인민회의는 북한 '사회주의 헌법' 상 최고주권기관으로, 남한의 의회와 유사한 기능을 한다. 북한 주민들은 각 선거구에 단독으로 등록된 최고인민회의 대의원 후보자에게 투표한다. 지난 선거에서는 투표율 99.9%, 찬성률 100%를 기록한 바 있다.


10일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모두다 선거에 한사람같이 참가하여 우리 인민주권을 반석같이 다지자'라는 제목의 사설을 내고 주민들에게 찬성 투표를 독려하는 한편 사회주의 선거제도의 우월성을 과시했다.


신문은 "오늘은 최고인민회의 제14기 대의원선거의 날"이라면서 "온 나라가 명절 분위기로 설레이고 있다. 우리의 람홍색공화국기가 창공높이 휘날리는 이 땅 그 어디나 기쁨과 환희로 들끓고 공민들 모두의 가슴마다에 크나큰 긍지와 자부심이 차넘치고 있다"고 전했다.


2차 북·미정상회담 이후 침체된 분위기 속에서 열리는 선거이니만큼 긴장감도 묻어났다.


신문은 "선거는 우리 혁명발전에서 매우 의의깊은 시기에 진행된다"면서 "위대한 당의 현명한 령도밑에 오늘 우리 공화국의 전략적 지위와 국력이 비상히 강화되고 사회주의강국건설은 중대한 력사적전환기에 들어섰다"고 했다. 이어 "이러한 격동적인 시기에 진행되는것으로 하여 이번 선거는 우리의 인민주권을 더욱 공고히 하고 주체혁명위업을 승리적으로 전진시켜나가는데서 중요한 계기로 된다"고 했다.

제14기 최고인민회의 대의원선거 포스터

제14기 최고인민회의 대의원선거 포스터




그러면서 주민들에게 찬성 투표를 강조했다.


신문은 "우리 인민이 한사람같이 참가하여 찬성투표한것은 사회주의조국과 생사운명을 같이하려는 신념이 얼마나 투철한가 하는것을 뚜렷이 보여주었다"면서 "오늘 우리가 바치는 찬성의 한표한표에는 위대한 수령님들의 독창적인 인민정권건설사상과 업적을 견결히 옹호고수하려는 충정의 마음이 담겨져있다"고 했다.


또 "오늘 우리가 바치는 찬성의 한표한표는 인민주권을 더욱 튼튼히 다져 사회주의강국건설을 힘있게 다그쳐나가려는 확고한 의지의 표시"라면서 "모든 공민들은 이번 선거에 한사람같이 참가하여 찬성투표함으로써 인민주권을 더욱 강화하는데 적극 이바지하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은 김정은 국무위원장 집권 후 두 번째 대의원 선거로, 첫 선거였던 제13기 대의원 선거는 2014년 3월 9일 치러졌다. 당시의 선거 포스터.

이번은 김정은 국무위원장 집권 후 두 번째 대의원 선거로, 첫 선거였던 제13기 대의원 선거는 2014년 3월 9일 치러졌다. 당시의 선거 포스터.



한편 최고인민회의는 입법권은 물론 국방위원회·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내각 등 핵심 국가기구의 인사권도 행사한다. 최고인민회의 대의원은 '일반·평등·직접 선거 원칙'에 따라 '비밀투표'로 선출하도록 규정하고 있으며, 임기는 5년이다.


현재 제13기 대의원은 2014년 3월 선거를 거쳐 구성됐다. 이번은 김정은 국무위원장 집권 후 두 번째 대의원 선거이자 '김정은 2기 체제'의 시작으로 풀이된다.


13기 대의원 선거 당시에는 687명이 당선됐으며 직전 12기와 비교해 대의원 교체율이 55%에 달했다. 투표에는 만 17세 이상의 주민들이 참여하며, 오전 9시에 시작해 오후 6시에 끝난다. 13기 대의원 선거 때는 전체 선거자의 99.97%가 선거에 참여했고 찬성률 100%를 기록했다.


14기 선거 결과도 이전과 대동소이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선거 결과는 전례를 볼 때 11일이나 12일께 발표가 유력하다.


김 위원장은 당시 제111호 백두산선거구에 대의원 후보로 등록해 당선됐지만, 북한은 이번 선거에서는 김 위원장이 어느 선거구에 후보로 등록했는지 공개하지 않고 있다.


북한은 이번 최고인민회의 재편을 통해 '김정은 2기' 성격의 권력집단 재정비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제13기 대의원 선거 이후 이뤄진 당과 군부, 내각의 권력구조 변화가 새로운 대의원 진용에 반영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김동표 기자 letme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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