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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습기 살균제' SK 케미칼 임원 검찰 소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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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법무·홍보팀 임원 비공개 소환 조사

'가습기 살균제' SK 케미칼 임원 검찰 소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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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기민 기자] '가습기 살균제 피해' 사건을 재조사하는 검찰이 SK디스커버리(전 SK케미칼) 현직 임원을 소환해 조사하고 있다.


서울중앙지검 형사2부(부장검사 권순정)는 5일 오전 10시부터 SK디스커버리 고위 임원들을 비공개로 불러 조사에 들어갔다. 최창원ㆍ김철 대표이사를 제외한 SK디스커버리 법무팀과 홍보팀 임직원들이 이날 조사 대상에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오전 9시55분께 검찰청사에 도착한 이모 SK디스커버리 홍보팀 전무는 "클로로메틸이소티아졸리논(CMIT)을 가습기 살균제에 사용했는지 알고 있었는지" 등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지 않고 조사실로 향했다.


SK디스커버리는 애경이 판매한 가습기 살균제 '가습기메이트'의 원료인 클로로메틸이소티아졸리논(CMIT)를 개발했다. 또 가장 많은 피해를 낸 옥시의 '옥시싹싹 뉴가습기당번'에 원료로 쓰인 폴리헥사메틸렌구아니딘(PHMG)도 공급했다.


CMIT에 앞서 유해성이 입증된 PHMG에 대한 검찰 수사 당시 SK디스커버리 측은 "PHMG 가습기 살균제로 사용될지 몰랐다"고 한 진술이 받아들여지면서 검찰 수사 대상에서 제외된 바 있다.

이후 SK디스커버리를 제외한 신현우 전 옥시레킷벤키저 대표 등만 실형을 확정받았다.


한편 SK디스커버리에서 공급한 원료로 가습기 살균제를 제조해 애경산업에 납품한 필러물산 전 대표 김모씨는 업무상과실치사상 혐의로 구속기소됐다. 같은 달 27일 고광현 전 애경산업 대표 등 임원 2명도 증거인멸 및 증거인멸 교사 혐의로 구속된 상태다.




이기민 기자 victor.le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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