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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스크 "올해 50만대 생산" 트윗에 또 美SEC 제재 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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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유진 기자] 미국 전기차 회사 테슬라의 엘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가 주요 공시 정보를 또 트위터에 올려 미 규제 당국의 제재를 받게 됐다.


26일(현지시간) CNN 등에 따르면 미 증권거래위원회(SEC)는 이날 뉴욕 맨하탄 연방법원에 머스크 CEO를 법정모독죄로 제재해달라고 요청했다.

SEC는 법원에 제출한 서류에서 "머스크 CEO가 사전 승인 없이 주요 공시 정보를 트윗을 올렸고, 부정확한 정보로 2400만명의 사람들에(주주들에) 혼란을 줬다"고 지적했다.


앞서 머스크 CEO는 지난 19일 트윗에서 "테슬라는 2011년에 자동차 0대를 만들었으나 2019년에는 약 50만대를 생산할 것"이라고 썼다가 몇 시간 뒤 다시 "올해 사실상 40만대를 내놓을 것"이라고 정정했다.


앞서 머스크 CEO는 지난해 8월 상장폐지 계획을 자신의 트위터에 올린 것이 문제돼 SEC에 의해 사기 혐의로 피소됐다. 당시 머스크 CEO는 테슬라를 주당 420달러에 비공개 회사로 만들 계획이며 이미 "자금이 확보됐다"는 트윗을 올렸다.

이후 그 계획은 트윗의 내용보다 훨씬 초기 단계에 머물러 있다는 사실이 밝혀졌고, SEC는 머스크 CEO가 '주주들에게 혼란을 줬다'며 사기죄로 고소했다.


머스크 CEO는 테슬라의 이사회 의장에서 물러나고 트윗을 감시하는 독립이사를 선임하는 조건 등으로 SEC와 합의했다. SEC는 머스크와 합의하면서 주주들에게 중요한 주요 공시 정보를 트위터 등 소셜미디어에 올릴 때는 사전 승인을 받아야 한다는 조건을 내걸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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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유진 기자 tin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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