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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자' 이어가는 외국인, 반도체에 러브콜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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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외국인의 적극적인 매수세가 지난주에도 이어졌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를 쓸어담아 반도체에 매수세가 집중됐다.


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외국인은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1일까지 한 주간 국내 주식시장에서 1조6288억원을 순매수했다. 코스피에서 1조4136억원을 사들이며 4주 연속 순매수 행진을 지속했으며 코스닥 시장에서도 2160억원을 순매수하며 2주 연속 사자세를 이어갔다.

지난주를 포함해 외국인은 4주 연속 삼성전자를 가장 많이 사들였다. 외국인은 지난주 삼성전자를 1조1297억원 순매수했다. 지난주 코스피에서 외국인 순매수 규모가 1조4136억원이었던 것을 감안하면 약 80%가 삼성전자에 집중된 셈이다. 이같은 외국인 매수세에 힘입어 지난 주 삼성전자의 주가는 3.58% 상승했다. 외국인은 삼성전자에 이어 SK하이닉스를 2061억원 사들이며 2주 연속 반도체를 집중적으로 담았다. 이밖에 삼성중공업 (704억원), 셀트리온헬스케어 (592억원), 삼성SDI (502억원), 셀트리온 (459억원), 애경산업 (422억원), 신라젠 (340억원), 휠라홀딩스 (242억원), 롯데케미칼 (230억원) 등을 사들였다.


지난 주 외국인이 가장 많이 판 종목은 SK텔레콤 이었다. 외국인은 지난주 SK텔레콤을 759억원 순매도했다. 이어 호텔신라 를 747억원 팔아치웠다. 이밖에 삼성E&A (651억원), 삼성전기 (605억원), LG유플러스 (565억원), LG전자 (504억원), HD한국조선해양 (458억원), 이마트 (359억원), 현대차 (326억원), 현대모비스 (317억원) 등이 외국인 순매도 상위에 올랐다.


외국인의 순매수 기조는 당분간 지속될 것이란 전망이다. 고승희 미래에셋대우증권 연구원은 "1분기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금리 인상 가능성이 크게 낮아져 있는 상황 속에서 달러 강세 압력이 완화됐고 중국의 경기 선행지수가 반등한 가운데 2분기에는 글로벌 경기 선행지수도 반등하면서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더욱 높아질 것"이라며 "이는 패시브 중심의 신흥국 주식형 펀드로의 자금 유입을 의미하며 국내 외국인 수급도 순매수 기조가 이어질 수 있음을 시사한다"고 분석했다.



송화정 기자 pancak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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