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제작한 애플 디스 광고 중 한 장면. 특이한 헤어스타일을 한 출연자의 바로 뒤 배경에 노치가 두드러진 아이폰X이 보인다. 헤어스타일을 통해 아이폰X의 상단부 'M'자형 노치 디자인을 조롱하고 있다.|샤오미의 미믹스2s의 유출샷. 화면 상단 오른쪽 코너에 노치 디자인이 적용돼 있다. <사진=폰아레나>|에센셜 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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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치 디자인, 스마트폰 트렌드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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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센셜·아이폰X 이 택한 '노치 디자인'
"갤럭시와 샤오미 미믹스도 채택" 루머


삼성전자가 제작한 애플 디스 광고 중 한 장면. 특이한 헤어스타일을 한 출연자의 바로 뒤 배경에 노치가 두드러진 아이폰X이 보인다. 헤어스타일을 통해 아이폰X의 상단부 'M'자형 노치 디자인을 조롱하고 있다.

삼성전자가 제작한 애플 디스 광고 중 한 장면. 특이한 헤어스타일을 한 출연자의 바로 뒤 배경에 노치가 두드러진 아이폰X이 보인다. 헤어스타일을 통해 아이폰X의 상단부 'M'자형 노치 디자인을 조롱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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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스마트폰 디자인의 최대 변화는 '베젤리스'의 보편화였다. 갤럭시S8과 G6가 전면 디스플레이에 베젤이 거의 없는 디자인을 채택하면서 플래그십 스마트폰의 베젤리스는 기본 옵션이 됐다. 아이폰은 트레이드마크인 둥근 홈버튼마저 빼면서 드넓은 베젤리스 디스플레이를 구현했다.

익숙한 '홈버튼'이 없어지면서 일부 불편을 호소하는 소비자도 있었지만, 다수는 시원한 화면을 볼 수 있다는 이유로 베젤리스를 대세로 받아들였다.

올해 스마트폰 디자인 흐름에는 또 하나의 특징이 있다. '노치(notch)'다. 스마트폰 상단 베젤이 일부분이 디스플레이 쪽으로 튀어나온 부분이다. 여기엔 카메라, 센서 등이 담긴다.
에센셜 폰

에센셜 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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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치 디자인으로 먼저 화제를 모은 제품은 '에센셜 폰(Essential Phone)'이었다. 상단 전면카메라가 U자형태로 디스플레이 중앙 상단을 파먹은 형태다.

이런 디자인은 많은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개발자 입장에서는 사용자환경(UX) 최적화에 어려움을 겪어야 했고, 당장에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사람은 일종의 베타테스터가 돼야 했다.

작은 에피소드로 끝날 수도 있었던 '노치' 실험은, 아이폰X이 노치디자인을 택하면서 세계적인 이슈가 됐다. 국내 일부 네티즌은 아이폰X의 노치가 탈모의 한 형태와 닮았다는 이유로 'M자 탈모 디자인'이라 칭하기도 했다. 삼성전자는 아예 광고를 통해 아이폰X의 노치 디자인을 조롱했다.

에센셜 폰, 아이폰X로 이어지는 탈모 디자인이 베젤리스처럼 스마트폰 시장에서 보편화될 가능성도 일각에선 제기된다.

샤오미의 미믹스2s의 유출샷. 화면 상단 오른쪽 코너에 노치 디자인이 적용돼 있다. <사진=폰아레나>

샤오미의 미믹스2s의 유출샷. 화면 상단 오른쪽 코너에 노치 디자인이 적용돼 있다. <사진=폰아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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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현지시간) IT전문매체 폰아레나는 샤오미의 차세대 스마트폰 미믹스2s의 유출샷을 공개했다. 노치디자인 자체도 특이한데, 노치를 상단 화면 가운데가 아닌, 오른쪽 코너로 몰아붙였다는 점이 눈길을 끈다.

이 매체는 "유출된 사진을 보자면 이런 스마트폰 디자인이 다소 이상하게 보인다"면서 "앞으로의 베젤리스 시대에는 노치디자인이 상수가 되는 것은 아닌지"라고 우려를 나타냈다.

한편 삼성전자의 차기작 갤럭시S9에도 노치 디자인이 적용될 것이라는 루머가 나온 바 있다. 다만 노치부문에 카메라가 달리는 것은 아니다. IT전문매체 GSM아레나는 "갤럭시S9의 노치는 스마트폰 하단에 배치되며, 여기에는 카메라가 아닌 지문인식 센서가 달릴 것"이라고 예상했다.

GSM아레나는 "삼성전자의 갤럭시S9이 노치 디자인을 채택할 가능성이 제기된다"고 밝혔다. <사진=GSM아레나>

GSM아레나는 "삼성전자의 갤럭시S9이 노치 디자인을 채택할 가능성이 제기된다"고 밝혔다. <사진=GSM아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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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표 기자 letme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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