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시장 판로개척으로 차 재배 농가 소득창출"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26일 보성군은 보성차생산자조합에서 생산한 유기농 보성녹차분말 4톤을 중국 산동성 사수현의 산동수정생물과학기술유한회사에 수출하는 상차식을 가졌다.
이날 상차식에는 이용부 군수를 비롯한 유관기관 단체장, 보성차생산자조합 관계자, 산동수정생물과기유한회사 관계자 등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중국 수출을 기념하고, 향후 연간 20톤의 수출 물량 확대에 따른 공급대책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되었다.
이번에 수출한 유기농 보성녹차분말은 당면 제품의 재료로 사용되며, 보성군 농·특산물 공동브랜드 상표인 ‘미미보’가 표시된 ‘보성녹차당면’으로 생산 출시되어 국내외 시장에 시판될 예정이다.
이용부 군수는 “차의 본고장인 중국에 유기농 보성녹차분말을 수출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보성차 판로확대를 통해 차 생산농가의 실질적인 소득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지난 3월에는 중국 산동성 사수현의 부현장인 장림성을 비롯한 공봉 대표 등 관계자들이 보성군을 방문하여 녹차분말 생산 공장 시설물과 녹차분말 가공업체를 견학하고, 보성군청 소회의실에서 차 산업 및 문화?경제교류 협력을 위한 ‘우호교류 의향서 조인식’을 가졌다.
노해섭 기자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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