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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美 실리콘밸리 전체 영업이익의 40% 혼자 벌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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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지난해 영업이익 537억달러
실리콘밸리 IT업체 전체 이익 중 40%
매출, 영업이익 성장 규모, 현금보유량 1위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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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안하늘 기자] 애플이 지난해 미국 실리콘밸리 전체 정보기술(IT)업체의 영업이익 중 40%를 벌어들였다.
25일(현지시간) IT전문매체 실리콘밸리닷컴은 지난해 실리콘밸리에 입주한 기업이 벌어들인 영업이익 1330억달러(약 152조7000억원) 중 애플이 차지한 비중이 40%(537억달러, 약 61조 6000억원)에 육박한다고 보도했다.

애플은 실리콘밸리 기업 중 매출도 가장 많이 기록한 업체로 조사됐다. 애플은 지난해 2340억달러(약 268조600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애플은 23%의 영업이익률을 기록했다.

구글은 매출 740억달러(약 84조 9000억원)로 뒤를 이었다. 구글의 영업이익률은 21%로 나타났다.
애플의 영업이익 성장률도 거셌다. 애플은 지난해 영업이익을 전년 대비 93억달러(약 10조 7000억원) 늘렸다.

현금 보유고 역시 애플이 1위였다. 애플은 2000억달러(약 229조 6000억원) 이상의 현금을 보유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전년보다 15% 늘어난 것이다. 구글의 모회사인 알파벳은 780억달러(약 89조5000억원)의 현금을 보유해 이 분야에서 2위를 차지했다.

반면 애플은 자사주매입과 이익배당 프로그램을 진행하면서 막대한 부채를 기록 중이다. 애플은 전년보다 70%가 늘어난 644억달러(약 76조2000억원)의 부채를 보유하고 있다. 이는 애플이 대부분의 현금을 해외에서 관리하고 있기 때문이다.

한편 애플의 2016회계연도 2분기(1~3월) 실적 발표를 앞두고 아이폰 판매가 사상 처음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감소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미국 온라인 경제매체 마켓워치에 따르면 회계연도 2분기 아이폰 판매대수는 5000만대에 머물 것으로 예상된다. 2015회계연도 2분기 아이폰 판매대수 6100만대에 비해 20% 가까이 감소하는 셈이다. 애플은 26일(현지시간) 뉴욕증시 마감 후 2분기 실적을 내놓을 예정이다.




안하늘 기자 ahn70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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