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희용 세계연맹 회장 "35년 홍보대사"
9월 총상금 1억원 최대규모 대회 준비

세계프리스타일 축구연맹 회장 우희용 [사진=아시아경제 DB]

세계프리스타일 축구연맹 회장 우희용 [사진=아시아경제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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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세영 기자] “연맹을 체계화하기 위해 바쁘게 돌아다니고 있다. 그간 매년 대회도 열고 대표급 선수들도 양성했다.”


지난 35년간 프리스타일 보급에만 전념해 온 그의 꿈은 한결같다. 우희용 사단법인 세계프리스타일 축구연맹(WFFF) 회장(52). 그는 한국을 프리스타일의 종주국으로 만들기 위해 올 9월 국내에서 최대 규모의 대회를 열려 한다.

프리스타일은 그동안 에너지 음료 브랜드인 ‘레드불’이 주최하는 ‘레드불 스트리트 스타일’ 대회가 세계선수권 역할을 했다. 이들과 함께 주최한 대회도 있었지만 이번에는 연맹이 주관해 대회를 꾸릴 계획이다.


우 회장은 “레드불 대회를 대체하고도 남을 만한 대회를 준비 중이다. 오는 9월 총상금 1억원(우승 5000만원) 규모로 국내에서 열 계획이다. 세계 32개국 정상급 선수를 시드 개념으로 초청하고, 순수 지원자들에게도 예선 참가 기회를 줄 것”이라고 했다.

여러 세계대회에서 심사위원장을 맡은 우 회장은 체계적인 채점 기준도 마련할 계획이다. 그는 “프리스타일 풋볼이 정식 스포츠화되기 위해서는 축구 문화를 기반으로 해야 한다. 손을 자주 사용한다든가, 너무 비보잉(B-boying) 같은 것도 지양해야 한다. 축구 기술로서의 아름다움을 추구해야 한다”고 했다.


연맹을 국제축구연맹(FIFA) 수준으로 성장시키는 것이 우 회장의 꿈이다. 그는 2003년 암스테르담에서 열린 세계프리스타일대회에서 우승한 이듬해 영국 런던에서 세계 최초로 프리스타일 축구연맹 격인 세계예술축구협회(WASA)를 창설했다. 2009년에 한국으로 돌아와 현재의 연맹을 재창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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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회를 만들어야 시스템을 갖추고 커갈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우리나라를 프리스타일의 종주국으로 만들어야 겠다는 목표가 있었기에 각국 한인회에서 많이 도와주셨다. 프리스타일을 활성화시키려면 법인을 만들어야 된다는 조언도 들었다.”


평생을 프리스타일 저변확대와 대중화를 위해 애썼지만 여전히 어려움이 있다. 그러나 올림픽 종목으로 채택될 가능성을 확신한다. 우 회장은 “100여개국에서 수요가 있고, 국제대회도 70개국을 초청해 열고 있다. 세계적인 기업들의 투자도 그렇고 확실히 변화가 일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세영 기자 ksy123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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