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개 상장사·삼성디스플레이, 직원 7273명·임원 250명 줄여

삼성그룹 직원 및 임원수 증감(2014-2015년)

삼성그룹 직원 및 임원수 증감(2014-2015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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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명진규 기자, 김은별 기자] 삼성그룹 15개 상장사와 삼성디스플레이가 지난해 대졸 신입사원을 뽑은 만큼 기존 임직원을 내보낸 것으로 나타났다. 뼈를 깎는 구조조정의 일환이다.


임직원은 감원하면서도 대졸과 고졸, 기간제, 경력직을 포함한 올해 신규 채용은 지난해와 비슷한 1만4000여명 규모를 유지할 계획이다.

1일 아시아경제신문이 삼성그룹 15개 상장사와 삼성디스플레이 등 16개사의 사업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직원 7273명이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삼성그룹이 해마다 대졸 신입사원 7000~8000명을 채용하는 것을 감안하면 지난 해 그 만큼의 인력을 삭감한 셈이다.


직원 수가 가장 많이 줄어든 곳은 삼성전자 삼성전자 close 증권정보 005930 KOSPI 현재가 270,500 전일대비 25,500 등락률 -8.61% 거래량 38,075,487 전일가 296,000 2026.05.15 15:30 기준 관련기사 1분기 대기업 영업이익 156조원…삼전·SK하이닉스 ‘반도체 투톱’이 60% 삼성생명 주가, 보험보다 삼성전자에 달렸다?[주末머니] '팔천피'의 저주인가…뚫자마자 추락하더니 7400선 마감, 코스닥도 5% 빠져 다. 지난해 삼성전자 직원은 9만6898명으로 2014년 9만9382명 대비 2484명이 줄어들었다. 스텝 조직들을 현장으로 재배치하고 부진한 사업들을 축소하며 구조조정을 본격화했기 때문이다. 이어 삼성디스플레이가 1734명을 감원했다.

삼성전기 삼성전기 close 증권정보 009150 KOSPI 현재가 1,010,000 전일대비 14,000 등락률 -1.37% 거래량 1,329,154 전일가 1,024,000 2026.05.15 15:30 기준 관련기사 '팔천피'의 저주인가…뚫자마자 추락하더니 7400선 마감, 코스닥도 5% 빠져 코스피, 외국인 '팔자'에 장중 7600선까지 하락 7000 넘은지 얼마나 됐다고 또 폭등…코스피 8000 시대 열렸다 는 일부 사업을 분사시키는 등 964명을 줄였고 삼성물산 삼성물산 close 증권정보 028260 KOSPI 현재가 396,500 전일대비 45,500 등락률 -10.29% 거래량 712,137 전일가 442,000 2026.05.15 15:30 기준 관련기사 7000 넘은지 얼마나 됐다고 또 폭등…코스피 8000 시대 열렸다 “韓, SMR 선도하려면 초기 표준화 작업 참여해야”[K-INVESTORS] 외국인 2.8兆 매도 속 코스피 신고가 마감…8천피 눈앞(종합) 은 합병 이후 건설부문의 희망퇴직을 통해 884명이 회사를 떠났다. 직원 수가 늘어난 계열사는 호텔신라 호텔신라 close 증권정보 008770 KOSPI 현재가 62,500 전일대비 3,500 등락률 -5.30% 거래량 452,047 전일가 66,000 2026.05.15 15:30 기준 관련기사 급등했던 코스피 ‘실적 장세’ 맞았다…상장사 10곳 중 6곳 기대치 넘어 암흑 지나는 면세업계…수익성 개선 효과 본격화 [클릭 e종목]"호텔신라, 7개 분기만에 면세 흑자 전환…목표가↑" 삼성화재 삼성화재 close 증권정보 000810 KOSPI 현재가 554,000 전일대비 16,000 등락률 +2.97% 거래량 254,102 전일가 538,000 2026.05.15 15:30 기준 관련기사 삼성화재, 5월 말 車 5부제 할인특약 출시 전 이벤트 삼성화재, 실시간 이상징후 감시시스템 'AIMS' 국제 전시회서 공개 삼성화재, 초대형GA 글로벌금융판매와 금융소비자 보호 업무협약 , 삼성중공업 삼성중공업 close 증권정보 010140 KOSPI 현재가 29,300 전일대비 850 등락률 -2.82% 거래량 8,257,612 전일가 30,150 2026.05.15 15:30 기준 관련기사 고수들은 이미 주시중…"주가 97만원 목표" 이제 '상승세'만 남았다 [주末머니] 코스피, '삼전닉스' 업고 사상 첫 7800대로 마감 '7800선 터치' 코스피, 매수 사이드카 발동…불타는 '삼전닉스' , 멀티캠퍼스 멀티캠퍼스 close 증권정보 067280 KOSDAQ 현재가 26,850 전일대비 350 등락률 +1.32% 거래량 13,901 전일가 26,500 2026.05.15 15:30 기준 관련기사 멀티캠퍼스, 3Q 매출액 843억원…영업익 136%↑ 멀티캠퍼스, 1분기 영업이익 25억원…전년동기대비 91%↑ [e공시 눈에 띄네] 코스닥-17일 등 4곳에 불과하다.


임원수도 줄어들어 16개사 임원 250명이 옷을 벗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말 기준 1087명으로 직전해 대비 121명이 줄었다. 지난해 연말 임원 승진자를 전년보다 18% 줄인 결과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삼성물산은 42명이 감소했다. 건설 부문을 중심으로 구조조정을 진행한 영향이다. 삼성중공업은 27명, 삼성전기와 삼성디스플레이도 각각 12명을 줄였다.


평균 연봉은 그대로거나 오히려 늘어난 계열사들이 많았다. 특히 금융 계열사 중 삼성증권 삼성증권 close 증권정보 016360 KOSPI 현재가 123,200 전일대비 6,800 등락률 -5.23% 거래량 924,999 전일가 130,000 2026.05.15 15:30 기준 관련기사 [클릭 e종목]삼성증권, 목표주가 올랐는데 투자의견 낮아진 이유는 국민은행·삼성금융, '모니모 KB 통장' 출시 1주년 계좌개설 이벤트 외국인 자금 들어오나… 통합계좌에 증권주 기대감 의 평균 연봉은 삼성전자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직원 평균연봉 1위는 삼성증권으로 1억700만원이었으며, 2위는 삼성전자로 1억100만원을 기록했다. 삼성화재 삼성화재 close 증권정보 000810 KOSPI 현재가 554,000 전일대비 16,000 등락률 +2.97% 거래량 254,102 전일가 538,000 2026.05.15 15:30 기준 관련기사 삼성화재, 5월 말 車 5부제 할인특약 출시 전 이벤트 삼성화재, 실시간 이상징후 감시시스템 'AIMS' 국제 전시회서 공개 삼성화재, 초대형GA 글로벌금융판매와 금융소비자 보호 업무협약 가 9700만원, 삼성생명 삼성생명 close 증권정보 032830 KOSPI 현재가 310,000 전일대비 20,000 등락률 -6.06% 거래량 665,867 전일가 330,000 2026.05.15 15:30 기준 관련기사 삼성생명 주가, 보험보다 삼성전자에 달렸다?[주末머니] 삼성생명, 고객사 퇴직연금 아카데미 개최 '7800선 터치' 코스피, 매수 사이드카 발동…불타는 '삼전닉스' 이 8800만원, 삼성카드 삼성카드 close 증권정보 029780 KOSPI 현재가 50,800 전일대비 200 등락률 -0.39% 거래량 336,215 전일가 51,000 2026.05.15 15:30 기준 관련기사 "레버리지 배율규제 1배 강화시 조달비용 0.26%P 증가"…학계 "규제완화" 한목소리 국민은행·삼성금융, '모니모 KB 통장' 출시 1주년 계좌개설 이벤트 삼성카드, 농협과 농가 일손돕기 봉사활동 가 8700만원을 기록했다. 삼성전자를 제외하면 금융계열사들이 톱5 안에 들었다.


특히 삼성화재는 지난해에 비해 평균 연봉이 200만원 올랐으며, 삼성생명은 200만원 상승했다. 삼성카드의 경우 평균 연봉이 1200만원이나 올랐다. 직원 평균연봉이 가장 낮은 계열사는 호텔신라로 4100만원이었다. 크레듀가 5800만원, 3위는 에스원 에스원 close 증권정보 012750 KOSPI 현재가 75,100 전일대비 900 등락률 -1.18% 거래량 70,797 전일가 76,000 2026.05.15 15:30 기준 관련기사 급등했던 코스피 ‘실적 장세’ 맞았다…상장사 10곳 중 6곳 기대치 넘어 삼성전자, 호암재단에 38억원 기부…기부금 총액은 50억원 연말 배당주 투자, 배당소득 분리과세 예상 종목은 으로 6100만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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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해 그룹의 채용 규모는 1만4000여명으로 나타났다. 올해 채용 규모는 지난해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구조조정을 통해 몸집을 줄이는 한편, 신입 채용 규모는 그대로 유지하는 불균형이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재계는 사업 재편 과정에서 정부가 지나치게 대규모 채용을 독려하고 있어 부담이 커지고 있다는 반응이다.


재계 관계자는 "정부 차원에서 대규모 신입 채용을 독려하고 관계 기관에서 매월 채용 현황을 보고받는 지금의 분위기에서 삼성그룹의 일은 남 일이 아니다"며 "최근에는 상위 10% 고연봉자가 스스로 임금을 줄이면 신입사원을 더 뽑을 수 있지 않겠냐고 나섰는데 기업들의 절박함을 전혀 이해하지 못한 정책"이라고 꼬집었다.


명진규 기자 aeon@asiae.co.kr
김은별 기자 silversta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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