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임온유 기자] 영국 트롬본계 새 역사 트롬보니스트 피터 무어가 내한한다. 오는 20일 서울 종로구 금호아트홀 연세에서 공연할 예정이다.
피터 무어는 영국 내 '역대 최연소' 기록을 연이어 세우고 있는 연주자다. 열두 살이던 2008년에 영 뮤지션 콩쿠르에서 우승하며 주목 받기 시작했다. 2014년에는 런던 심포니 오케스트라에서 트롬본 제2수석으로 임명됐다. 당시 나이는 불과 18세였다.
피터 무어가 소속된 112년 역사의 런던 심포니 오케스트라는 그라모폰이 선정한 세계 5대 오케스트라 중 하나다. 지휘자 발레리 게르기예프가 수장이며 내년부터는 사이먼 래틀이 바톤을 이어나간다. 이 악단은 특히 아카데미를 통해 차세대 음악인 양성에 앞장서고 있다. 14~24세 젊은 연주자들에게 일찍이 오케스트라를 경험할 기회를 주며 인재를 양성한다. 피터 무어 역시 이 과정을 거쳤다.
그는 이러한 영향으로 본인이 수학한 체담음악학교에서 마스터클래스를 열고 BBC가 운영하는 청소년 클래식 교육 프로그램에도 참여했다. 이번 내한에서도 연세대학교에서 트롬본을 전공하는 학생들과 만나 자신의 음악적 경험을 나눌 예정이다.
임온유 기자 io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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