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수시전형 모집 비율 20%로 대폭 축소, 교원임용 성평등 할당제' 등 공약
국민의당이 이날 발표한 교육 공약에는 ▲공교육 정상화 ▲사회약자에 기회 부여 ▲창의교육 구현 ▲안전하고 민주적인 학교 등 총 4개의 실천과제가 담겼다.
또 사회적 약자에게 기회를 부여하기 위해 기회균등선발제를 20% 수준으로 확대하자는 공약을 내놨다. 국민의당은 "현행 스펙 중심의 입시제도는 획일화된 경쟁만 부추긴다"며 "기회균등선발제 확대를 통해 대학 입학의 지역균형선발과 계층별 기회제공을 강화하자"고 주장했다. 아울러 국·공립대학교를 우선으로 등록금을 단계적으로 인하 및 동결하는 공약도 내놨으나 구체적인 실천방안은 제시되지 않았다.
창의교육 구현 실천과제에는 '미래형 공립 창의학교 도입' '진로·진학·취업종합포탈 구축' '학교중심 지역공동체 복원' 등 3개 공약이 담겼다.
장병완 국민의당 정책위의장은 "이번 공약은 기성세대의 한 사람이자 정치인으로서 아이들을 위해 잘 일해 왔는지 반성과 자문을 통해 만들어졌다"며 "부모는 교육비를 대느라 허덕이고, 아이들은 학업 스트레스로 울고 있는 오늘의 교육 현실을 풀기 위한 국민의당의 10대 약속"이라고 강조했다.
손선희 기자 shees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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