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이맹희 빈소 마지막 날, 끊이지 않는 발길(종합)
영결식 20일 오전 8시 CJ인재원서 진행…유족의 뜻에 따라 비공개, 장지는 가족 사유지 '연하산'
이부진·이서현 자매, 빈소 다시 찾아…부친 사이 갈등 후대에 사라지나
이명박 전 대통령부터 배우 장동건까지…"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아시아경제 이광호 기자, 최서연 기자]고(故) 이맹희 CJ CJ close 증권정보 001040 KOSPI 현재가 224,500 전일대비 3,000 등락률 -1.32% 거래량 70,345 전일가 227,500 2026.04.30 15:30 기준 관련기사 CJ올리브영, 체험형 K뷰티 공간 '광장마켓점' 오픈…외국인 공략 나선다 CJ온스타일, 상반기 최대 쇼핑행사 '컴온스타일' 개최…"최대 50% 할인" 오늘 산 옷 오늘 입는다…CJ온스타일, '오늘도착' 물동량 252%↑ 그룹 명예회장의 빈소가 마련된 서울 종로구 연건동 서울대학병원 장례식장(1호실)에는 19일에도 각계 인사들의 조문이 이어졌다.
이날 이명박 전 대통령을 비롯해 정관계, 재계, 연예계 인사들이 장례식장을 찾았다.
특히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의 장녀인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과 차녀인 이서현 제일모직 사장이 다시 빈소를 찾아, 부친들 사이에서 생긴 갈등이 후대에 이르러 사라지는 것은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재계 관계자는 "이부진, 이서현 사장이 연속해 (이 명예회장) 큰아버지의 빈소를 찾는 등 앞서 이재용 부회장과 홍라희 관장까지 조문을 왔다는 것은 그동안 삼성, CJ간 앙금이 서서히 해소되고 있다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다"고 조심스럽게 예견했다.
삼성 사장단의 조문도 계속됐다. 이수빈 삼성생명 삼성생명 close 증권정보 032830 KOSPI 현재가 249,500 전일대비 2,500 등락률 -0.99% 거래량 1,573,209 전일가 252,000 2026.04.30 15:30 기준 관련기사 코스피, 6400대 약보함 마감…코스닥은 1200선 돌파 코스피, 사상 첫 6500선 뚫었다…삼전·하닉도 '쭉쭉' 코스피, 하루 만에 사상 최고치 경신…6417.93 마감 회장, 윤용암 삼성증권 삼성증권 close 증권정보 016360 KOSPI 현재가 107,500 전일대비 1,200 등락률 -1.10% 거래량 345,731 전일가 108,700 2026.04.30 15:30 기준 관련기사 [특징주]증권주 상승세…다시 커지는 종전 협상 기대 금융권 역대 최대 실적에도 '군기 바짝'…근무태만 방지공문·주말회의 대기 [특징주]증권주 동반 상승세…"1분기 호실적 전망" 사장, 안민수 삼성화재 삼성화재 close 증권정보 000810 KOSPI 현재가 461,000 전일대비 3,000 등락률 -0.65% 거래량 166,163 전일가 464,000 2026.04.30 15:30 기준 관련기사 음주운전자, 44%가 또 한다…처벌 강화해도 '백약이 무효' 삼성화재, DJSI 월드지수 2년 연속편입…"손보사 최고 ESG경영 입증" "익스포저 상한 5% 풀어달라" 李 순방 동행 금융권, 인도 당국에 촉구 사장, 임대기 제일기획 제일기획 close 증권정보 030000 KOSPI 현재가 20,050 전일대비 250 등락률 +1.26% 거래량 607,183 전일가 19,800 2026.04.30 15:30 기준 관련기사 제일기획, AI 배너 광고 자동화 솔루션 '베리에이드' 도입 [클릭e종목]“제일기획, 주주환원 측면 강한 투자 포인트” [클릭 e종목]"제일기획, AI 인력 투자 지출 커…목표가↓" 사장, 원기찬 삼성카드 삼성카드 close 증권정보 029780 KOSPI 현재가 53,300 전일대비 300 등락률 +0.57% 거래량 140,081 전일가 53,000 2026.04.30 15:30 기준 관련기사 삼성카드, 농협과 농가 일손돕기 봉사활동 삼성카드, '무신사 삼성카드' 출시…"리워드 최대 10% 적립" 금융권 역대 최대 실적에도 '군기 바짝'…근무태만 방지공문·주말회의 대기 사장 등 삼성 사장단이 빈소를 찾아 조문했다.
이어 최창원 SK디스커버리 SK디스커버리 close 증권정보 006120 KOSPI 현재가 55,900 전일대비 3,100 등락률 -5.25% 거래량 77,851 전일가 59,000 2026.04.30 15:30 기준 관련기사 [특징주]SK이터닉스, 글로벌 투자사 KKR 인수 소식에 10%↑ SK플라즈마, 튀르키예에 1100억 기술수출…"역대 최대 규모" SK케미칼, 경남제약과 '노즈알' 공동판매…"약국 영업 강화" 부회장, 정도원 삼표 회장, 박정원 두산 두산 close 증권정보 000150 KOSPI 현재가 1,596,000 전일대비 24,000 등락률 +1.53% 거래량 108,850 전일가 1,572,000 2026.04.30 15:30 기준 관련기사 코스피, 하락 출발 후 보합…코스닥도 약보합 '미·이란 휴전' 소식에 코스피 5%↑…매수 사이드카 발동 [특징주]포트폴리오 다각화 중인 두산, 14% ↑ 회장, 이희상 사조동아원 사조동아원 close 증권정보 008040 KOSPI 현재가 1,042 전일대비 2 등락률 +0.19% 거래량 372,410 전일가 1,040 2026.04.30 15:30 기준 관련기사 [Why&Next]담합 식품사 작년 '적자행진'…1兆 과징금 '선반영' "포켓몬빵부터 라면까지 싹 내린대"…다음달 1일부터 바뀌는 가격표 "라면값 또 올라서 봤더니 밀가루값 내렸더라" 결국 소비자 부담만 늘었다[설계자들]② 회장, 담철곤 오리온홀딩스 오리온홀딩스 close 증권정보 001800 KOSPI 현재가 25,850 전일대비 550 등락률 +2.17% 거래량 148,966 전일가 25,300 2026.04.30 15:30 기준 관련기사 이재현 177억 vs 신동빈 150억+α…유통가 오너, 작년 연봉킹은? 오리온홀딩스, 자사주 249만주 연내 소각… 615억원 규모 [설계자들]⑤담합 사태 이후…식품사 이사회 공정위·국세청 출신 '포진' 회장, 이화경 오리온 부회장, 이석채 전 KT KT close 증권정보 030200 KOSPI 현재가 60,900 전일대비 400 등락률 +0.66% 거래량 386,946 전일가 60,500 2026.04.30 15:30 기준 관련기사 [주末머니]AI 시대 재평가 받는 이 업종은? KT '고객보호365TF' 발족…"예방 중심 보호 체계로 전환" 인사권 통제 내려놓은 KT 이사회…박윤영 대표 책임경영 무게 회장, 허명수 GS건설 GS건설 close 증권정보 006360 KOSPI 현재가 38,050 전일대비 3,650 등락률 -8.75% 거래량 4,058,929 전일가 41,700 2026.04.30 15:30 기준 관련기사 GS건설, 성수1지구 재개발 시공사로 선정 기회가 왔다면 투자금부터 넉넉하게...연 5%대 금리로 최대 4배까지 추가 투자금으로 기회 살릴 때...연 5%대 금리로 최대 4배까지 부회장, 정교선 현대백화점 현대백화점 close 증권정보 069960 KOSPI 현재가 108,900 전일대비 3,000 등락률 -2.68% 거래량 106,096 전일가 111,900 2026.04.30 15:30 기준 관련기사 마리오·불꽃쇼와 황금연휴…유통가, 가족축제 봇물 현대百그룹, 농촌 지역 유망 창업기업 대상 재능기부 현대百, 서울숲에 '그린프렌즈 가든' 조성…첫 식재 진행 부회장, 황창규 KT 회장, 박건배 전 해태그룹 회장, 이명우 동원산업 동원산업 close 증권정보 006040 KOSPI 현재가 38,550 전일대비 150 등락률 +0.39% 거래량 61,807 전일가 38,400 2026.04.30 15:30 기준 관련기사 "가까스로 버텼다"…식품업계, 포장재·환율 변수 2분기 '먹구름' 이찬진 금감원장 "지배구조 개선안, 다음 달 발표…오래 안 걸린다" BTS 진 효과?…동원산업 작년 영업익 2.9% 증가 대표, 지창훈 대한한공 사장, 추성엽 팬오션 팬오션 close 증권정보 028670 KOSPI 현재가 5,540 전일대비 10 등락률 -0.18% 거래량 2,869,722 전일가 5,550 2026.04.30 15:30 기준 관련기사 "국내 선박 8척 호르무즈 해협 내 위치…장기운송 불가능 매출 줄듯" [특징주]호르무즈 해협 봉쇄에 운임↑…해운주 '상승' [특징주] 美·이란 전쟁에 해운주 강세인데…현대글로비스만 급락 사장 등이 애도의 뜻을 전했다.
정계 인사들도 조문 행렬에 동참했다. 최경환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김부겸 전 의원, 정문헌 새누리당 의원, 강금실 전 법무장관, 이상득 전 의원, 박진 전 의원, 정병국 새누리당 의원,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 김학용 새누리당 의원, 권오을 새누리당 인재영입위원장, 정대철 전 민주당 상임고문, 남경필 경기도지사 등도 빈소를 찾았다.
최 부총리는 "고인의 명복을 빌었고 우리 경제발전을 위해 많이 헌신해온 분이기 때문에 유지를 잘 이어받아서 CJ그룹이 경제발전에 많이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무성 대표도 조문을 끝낸 뒤 "집안끼리 잘 아는 사이고 제 큰형이 (이 명예회장)장례식 때 추도사를 읽는다"며 "(유족들과)좋은 얘기 많이 나눴다"고 답했다.
금융계에서도 김정태 하나금융지주 회장, 김한조 외환은행장, 조용병 신한은행장, 김현근 농협하나로유통 대표, 진헌진 전 흥국생명 대표 등이 빈소를 찾아 애도했다.
연예계에서도 고인의 명복을 빌었다. 박찬욱 감독을 비롯해 배우 정혜선, 장동건, 고소영, 설경구, 정석원, 독고영재, 신성일, 정우성, 가수 로이킴, 정준영, 백지영, 박진영, 비, 음악평론가 임진모, 설도윤 설앤컴퍼니 대표 등이 빈소를 찾았다. 싸이도 이틀째 조문했다.
현재 장례식장은 이 명예회장의 차남 이재환 재산커뮤니케이션즈 대표, 장녀 이미경 부회장과 장손 이선호씨 등이 지키고 있다.
구속집행정지 상태로 서울대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고 있는 장남 이재현 CJ그룹 회장은 감염 우려가 심각해 아직 빈소를 찾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명예회장의 부인인 손복남 고문도 건강문제로 입원중이어서 빈소 방문이 어려운 것으로 알려졌다.
이 명예회장의 발인은 20일 오전 7시, 영결식은 오전 8시 서울 중구 필동 CJ인재원에서 거행된다.
영결식 및 장지 안치 등의 과정은 유족들의 뜻에 따라 비공개로 진행될 예정이다.
영결식은 김동건 아나운서의 사회로 진행되며, 추도사는 김창성 전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이, 조사는 이채욱 CJ그룹 대표이사(장례위원장)가 맡는다. 식순은 개식사, 묵념, 추모영상, 추도사, 조사, 헌화, 폐식사로 열린다.
이 명예회장의 장지는 경기도 여주에 있는 가족 사유지인 연하산이다. 연하산은 골프장 헤슬리나인브릿지를 통해 갈 수 있어 일반인의 출입이 통제된다.
한편 지난 14일 중국 베이징에서 지병인 암으로 작고한 이 명예회장은 삼성가 장남으로서 고 이병철 회장의 뒤를 이어 삼성그룹을 이끌어 갈 인물로 꼽혔지만, 경영권 승계 과정에서 고 이병철 회장과 갈등을 빚으면서 3남 이건희 회장에게 밀려났다.
장남이면서도 부친 고 이병철 창업주에 의해 무능하다는 이유로 경영에서 배제돼 동생인 이건희 회장에게 그룹 경영권을 넘긴 비운의 주인공이다.
이와 관련, 이 명예회장은 1993년 경영권 승계 과정에 관한 회상록 '묻어둔 이야기'를 출간하기도 했다.
이 명예회장은 2012년 이건희 회장을 상대로 유산분할 청구소송을 내면서 세간의 주목을 다시 받았으나 1∼2심에서 패한 뒤 상고를 포기했다.
이 명예회장은 이건희 회장에게 삼성생명 주식 425만9000여주, 삼성전자 주식 33만7000여주, 이익 배당금 513억원 등 총 9400억원 규모의 재산을 인도하라고 청구했지만 모두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최서연 기자 christine8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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