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 대진등대 해상탐방로 개방·이승만 별장 재개관
고성군, 동해 북부권 관광 자원 확충
신규 탐방로·별장 동시 오픈
"바다 위를 걷고 역사를 만나다"
강원도 고성군이 동해안 최북단 관광 벨트를 강화하기 위해 신규 관광 시설 개방과 기존 역사 문화 자원의 리모델링을 마치고 본격적인 손님맞이에 나섰다.
고성군은 현내면 대진항 일원에 조성한 '대진등대 해상탐방로'를 5월 1일부터 일반에 공개했다고 밝혔다.
대진등대 해상탐방로는 2025년 5월 착공해 지난 4월 준공됐으며, 총연장 157m로 조성됐다. 탐방로는 탁 트인 동해바다 경관을 가까이에서 체험할 수 있는 해상 보행 공간으로 지역의 새로운 관광 명소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운영시간은 계절별로 다르게 적용되며, 4월부터 10월까지는 오전 7시부터 오후 6시까지, 11월부터 3월까지는 오전 8시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개방된다.
이번 사업은 강원특별자치도 접경지역 발전 특화사업인 '대진항 일원 관광명소화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대진항 일원 관광명소화 조성사업은 도비 24억 원, 군비 24억 원이 투입되며, 대진등대 해상탐방로 조성 외에도 대진등대 주차장 조성사업과 해상탐방로 인근 바다전망대 조성사업이 포함되어 실시설계용역이 진행 중이다.
한편, 대진등대 해상탐방로는 군사보호구역 내 위치하고 있어 운영시간 외에는 출입이 제한되며, 군부대 순찰로가 함께 운영되고 있는 만큼 방문객은 지정된 탐방로 이용과 운영시간을 반드시 준수해야 한다.
고성군 관계자는 "대진등대 해상탐방로 개방을 통해 동해안 북부권의 관광 매력을 한층 강화하고, 체류형 관광 기반을 확대해 나가겠다"며 "안전하고 쾌적한 이용을 위해 방문객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고성군, '이승만 별장·기념관' 리모델링 마치고 재개관
같은 날 고성군은 리모델링 공사를 마친 '이승만 별장 및 기념관'을 재개관했다. 이번 정비 사업은 시설 노후화로 인한 불편을 해소하고 관람객들에게 보다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추진됐다.
강원 고성군은 이승만 별장과 기념관의 리모델링 공사를 완료하고 1일 재개관했다.
이번 리모델링은 노후된 시설을 정비하고 관람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추진됐으며, 방문객들이 보다 안전하고 쾌적하게 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내부 공간과 관람 동선을 새롭게 정비했다. 또한 별장이 지닌 역사적 의미를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전시 콘텐츠와 안내 체계도 함께 보완했다.
군은 이번 정비를 통해 해당 시설이 지역의 중요한 역사·문화 자원으로서 활용도를 높이고, 방문객에게 보다 풍부한 관람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승만 별장은 1954년 27평 규모로 신축돼 1960년까지 이승만 대통령의 별장으로 사용됐다. 이후 건물이 방치되며 철거됐고, 재건축을 거쳐 한때 육군관사로 활용됐다.
1999년 7월 육군은 현재 위치(고성군 현내면 이승만별장길 33)에 별장을 원형대로 복원하고 역사적 자료와 유품을 전시해 왔다. 이어 2007년 2월 고성군과 육군복지단이 기존 별장터에 세워진 본건물을 보수하고, 별장에 있던 일부 유품과 이화장에서 역사적인 자료를 추가로 기증받아 같은 해 8월 '이승만 대통령 화진포 기념관'을 개관했다.
고성군 관계자는 "이번 재개관을 계기로 지역의 역사 자산을 알리고, 많은 방문객이 찾는 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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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승만 별장과 기념관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연중무휴로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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