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태영 기자]증시 부진에도 불구하고 변동성이 확대돼 유동성이 보강되면서 증권주에 훈풍이 불고 있다.
6일 오전 9시7분 현재 코스피시장에서 증권업종은 전장 대비 5.95포인트(0.30%) 오른 1990.74을 기록, 4거래일 연속 강세 행진을 이어갔다.
종목별로는
유안타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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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전장 대비 250원(6.25%) 오른 4250원에 거래 중이다. 메리츠종금증권 도 7거래일 연속 기관의 사자에 힘입어 전일보다 2.01% 상승했고,
한화투자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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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2% 이상 오른 상태다.
전문가들은 국내 증시 변동성 확대 속 거래대금 증가를 주가 상승 요인으로 꼽았다. 고승희 SK증권 연구원은 "20거래일 평균 증시 거래대금이 올해초 4조5000억원을 상회하는 수준에서 10월 이후 6조 중반을 돌파하면서 연중 최고 수준이다"며 "증권업의 수익 다변화 노력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수수료(브로커리지) 중심의 수익 구조를 고려 할 때 거래대금의 증가는 증권업종에 우호적이다"고 설명했다.
시중금리 하락에 따른 채권평가이익의 발생도 영향을 미쳤다. 박선호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6월말 이후 증권업은 이익개선 기대감의 반영으로 23.3% 상승하며 동기간 2.2% 하락한 코스피지수에 비해 25.4%포인트 시장수익률을 상회했다"며 "내년에도 금리 안정화가 기대되면서 금리 급등에 따른 채권평가손실 우려는 제한적이다"고 언급했다.
일각에선 부분별한 투자는 삼가야 한다고 조언도 나온다. 한 증권업계 관계자는 "유안타증권의 경우 최근 2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한 뒤 다음날 약세로 돌아서 거래소로부터 투자주의를 받았다"며 "묻지마식 투자보다는 종목들을 충분히 검토할 시간적 여유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노태영 기자 factpoe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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