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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활성화 대책 증권株 상승 탄력받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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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 연금·세제 등 전방위 마련…증권업종지수↑

[아시아경제 서소정 기자]코스피 급락에 따른 차익실현 매물로 된서리를 맞은 증권주가 정부의 증시활성화 대책 예고로 부활 조짐을 보이고 있다.

6일 오전 9시4분 현재 증권업지수는 1858.62로 전거래일대비 1.50% 상승하며 빨간불을 켰다. 주요 증권주들도 일제히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현대차증권 은 1만1850원으로 전거래일보다 400원(3.49%) 올랐고, 교보증권 다올투자증권 은 각각 2.88%, 2.25% 상승한 1만2500원, 2275원을 기록중이다. 삼성증권 (1.97%)과 NH투자증권 (1.71%)도 강세를 나타내며 낙폭 만회에 나섰다.

증권주는 지난주 달러강세로 인한 외국인 매도세로 코스피가 직격탄을 맞으면서 줄줄이 하락했다. 한주동안 미래에셋증권 (▲6.2%), 키움증권 (▲5.9%), 우리투자증권(▲5.6%) 등이 약세를 보이면서 증권주는 코스피 대비 1.4%포인트 하락했다.

하지만 정부가 이달 중 '증시 활성화 대책'를 발표키로 하면서 반전 분위기를 타고 있다. 금융위원회는 수요 기반과 공급을 확대하는 방향의 전방위 대책으로 연금, 세제 등에 걸쳐 다양한 증시활성화 방안을 강구중이다. 이르면 내년 4월부터 코스피와 코스닥시장의 가격 제한폭을 15%에서 30%로 확대하는 방안을 시행할 예정이어서 유동성 증가도 기대된다.
전문가들은 3분기 실적이 주가 반등의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태경 현대증권 연구원은 "증권업 3분기 실적은 컨세서스를 충족할 전망"이라며 "3분기 주식 거래대금이 전년동기대비 13% 증가하는 등 브로커리지 부문이 바닥을 확인하는 모습"이라고 설명했다. 김태현 NH농협증권 연구원은 "3분기엔 시중금리 하락에 따른 채권평가 이익이 반영되면서 전반적으로 전년동기대비 크게 상승하는 이익 수준이 예상된다"며 "내년으로 갈수록 핵심이익 성장이 견고한 증권사에 대한 관심이 고조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에프앤가이드가 집계한 올 3분기 삼성증권과 우리투자증권의 영업이익은 각각 624억원, 508억원 수준으로 전년동기대비 각각 345%, 210% 가량 증가한 것으로 추정됐다. 미래에셋증권 은 전년동기대비 흑자전환이 예상되며 한국금융지주와 미래에셋증권도 실적 안정화가 지속될 전망이다.

박혜진 교보증권 연구원은 "지난 6월부터 월평균 거래대금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며 일부 중소형사의 경우 리테일 실적이 흑자로 전환했고 대형사의 경우 흑자폭이 증가했다"며 "금융당국이 가격제한폭 확대 세부계획을 포함해 주식시장의 매력도를 높일 수 있는 방안을 내놓을 예정이어서 추가적인 주가 상승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서소정 기자 ss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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