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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엔저 우려+현대차그룹株의 낙폭 확대…2040선 약세 마감

최종수정 2014.09.18 16:09 기사입력 2014.09.18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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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노태영 기자] 코스피가 엔저 우려와 장중 시장예상을 뛰어넘는 한전부지 낙찰 이슈에 현대차그룹株의 낙폭 확대가 오후까지 이어지면서 2040선 약세로 마감했다.

18일 코스피는 전일 대비 14.87포인트(0.72%) 내린 2047.74로 마감했다. 이날 거래량은 3억9054만주(이하 잠정치), 거래대금은 5조2152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날 코스피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결과 기준금리를 제로 수준(0∼0.25%)으로 운용하겠다고 밝히는 등 대외 호재에도 전날보다 4.40포인트 내린 2058.21로 출발했다.

특히 달러·엔 환율은 달러당 108엔대까지 진입하면서 엔저와 국내 수출주 타격에 대한 우려가 다시 고개를 들었다.

이런 가운데 오전 한국전력 본사 부지의 매각 낙찰자로 현대차그룹이 선정됐다는 소식과 함께 해당 주가의 낙폭이 커지면서 2040선에 결국 장을 마감했다.
임노중 아이엠투자증권 투자전략팀장은 "미국 연준이 10월에 채권매입을 종료한 이후 향후 통화정책은 고용과 물가 등의지표에 좌우될 수 밖에 없다"며 "아직 고용시장의 저활용상태와 낮은 물가상승압력을 고려할 때 내년 중반보다 금리인상 시기가 앞당겨질 가능성은 낮다"고 분석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067억원, 1767억원 매도우위를 보였고 개인이 2918억원어치를 샀다. 프로그램으로는 311억원 매도물량이 출회됐다.

업종별로는 운송장비(-6.04%), 전기전자(-1.41%), 의료정밀(-1.01%), 의약품(-0.48%) 등이 하락했다. 철강금속(0.12%), 비금속광물(0.84%), 종이목재(0.83%), 전기가스(4.29%) 등은 상승세로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주들 중에서는 현대차그룹株들의 낙폭이 컸다. 현대차 (-9.17%), 현대모비스 (-7.89%), 기아 (-7.80%) 등이 약세였다. POSCO (1.42%), 한국전력 (5.82%), NAVER (6.33%) 등이 강세로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 시장은 5종목 상한가 포함 362종목이 강세를, 하한가 없이 458종목이 약세를 나타냈다. 63종목은 보합.

코스닥은 종가기준과 장중 연고점을 돌파한 뒤 전일보다 1.99포인트(0.35%) 오른 576.97을 기록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당 원화는 전 거래일보다 8.5원 오른 1043.4원으로 마감했다.


노태영 기자 factpoe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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