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인도 최대 IT서비스 기업 TCS와 맞손…AI·클라우드 시장 연다
네이버-크래프톤-미래에셋, 1조원 기술투자
20일(현지시간) 인도 뉴델리 한-인도 비즈니스 포럼에서 진행된 네이버-TCS 양해각서(MOU) 체결식에서 류진 한국경제인연합회 회장(사진 왼쪽부터),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 최수연 네이버 대표, 우주왈 마투르 TCS 대표, 피유시 고왈 상공부 장관, 아난트 고엔카 인도상공회의소연합회 회장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네이버 제공.
네이버와 크래프톤이 풍부한 소프트웨어(SW) 인력을 갖춘 인도에서 대규모 기술 투자를 본격화한다.
네이버( NAVER NAVER close 증권정보 035420 KOSPI 현재가 214,000 전일대비 500 등락률 +0.23% 거래량 541,313 전일가 213,500 2026.04.21 15:30 기준 관련기사 네이버, '테마날씨'에 전국 495개 골프장 추가…추천 복장, 샷 전략 브리핑까지 네이버, 네이버폼 개인정보 동의·안내 질문 유형 개편 "일본 오사카 맛집 예약까지"…네이버 플레이스, 해외 장소 정보 확대 )는 20일(현지시간) 인도 최대 기업집단인 타타그룹의 IT 계열사 타타컨설턴시서비스(TCS)와 업무협약(MOU)을 맺고 인공지능(AI)·클라우드·B2C 서비스 분야에서 전략적 파트너십을 구축하는 등 인도 시장 진출을 본격화한다고 밝혔다. 14억 인구의 인도 시장에서 현지 맞춤형 AI·클라우드 사업 기회를 발굴할 계획이다.
인도는 우수한 SW·AI 엔지니어 인력을 보유하고 있고 기초과학 역량도 우수해 많은 AI 기업들의 러브콜을 받고 있다. 인도 경쟁위원회(CCI)에 따르면 인도 AI 시장은 지난해 78억 달러(전 세계의 약 3.2%)에서 2031년 319억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이라는 핑크빛 전망도 나오고 있다. 인도 정부는 국가 주도의 AI 산업 활성화를 위해 향후 5년간 총 1조371억 루피(약 16조6000억 원)의 예산을 배정해 정부·민간 전반에 걸친 포괄적 AI 생태계 구축에 주력하고 있다.
네이버가 인도 시장 공략을 위해 손잡은 TCS는 AI·클라우드 분야를 중심으로 전 세계 100여개 국가 은행, 제조, 소매, 의료, 통신 기업들에 맞춤형 IT 서비스·컨설팅 등을 제공하는 인도 최대 IT 서비스 기업이다.
이번 MOU를 통해 네이버와 TCS는 각 사가 보유한 AI·클라우드·B2C 서비스 역량을 결합해 인도 시장을 중심으로 AI 전환(AX)과 디지털전환(DX) 분야에서 다양한 사업 기회를 탐색할 수 있게 됐다. 네이버의 플랫폼 기술력과 TCS가 보유한 서비스 생태계, 데이터 자산이 유기적으로 결합한다면, 인도 현지에서 발 빠르게 수익성 높은 신규 사업 기회를 창출할 수 있을 것이란 기대가 크다. 양사는 AI·클라우드·B2C 서비스 중심의 기술 협력을 매개로 함께 신사업 기회도 만들 예정이다.
네이버는 인도의 고성장 기술기업에 투자하면서 신규 투자 기회도 노린다. 21일에는 인도 뉴델리에서 크래프톤, 미래에셋과 함께 최대 1조 원 규모의 '유니콘 그로스 펀드(UGF) 조성 기념 간담회를 갖고, 인도의 고성장 기술기업에 투자하기로 했다. UGF는 네이버와 미래에셋이 공동으로 조성한 '아시아 그로스 펀드(AGF)'의 후속 펀드다. 네이버는 앞서 인도 시장에 진출한 크래프톤과 손잡고 AI 생태계 구축을 위한 협력에도 나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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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UGF는 인도를 중심으로 AI·핀테크·콘텐츠 등 고성장 기술기업에 투자하고, 3사의 핵심 역량을 유기적으로 결합해 전략적 시너지를 창출하는 핵심 기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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