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심리 악화 불가피…해외진출 여부가 희비 가를듯

[아시아경제 김소연 기자]헌법재판소가 온라인게임 강제적 셧다운제에 대해 ‘합헌’ 판결을 내리면서 게임 업계에 미칠 파장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증권업계 관계자들은 이번 판결로 게임산업 규제에 대한 비판논리가 설 자리를 잃은 만큼 투자심리 악화가 불가피하다며 해외 진출 여부가 업체들의 주가 희비를 가를 것이라고 내다봤다.


2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헌법재판소는 전날 셧다운제 위헌소송에 대해 합헌이라고 판결했다. 게임사와 청소년들이 “‘강제적 셧다운제’는 인터넷게임 제공자의 직업의 자유, 청소년의 일반적 행동자유권, 부모의 자녀교육권 등을 침해한다”며 낸 헌법소원심판 사건에서 재판관 7(합헌)대 2(위헌) 의견으로 합헌 결정을 내린 것이다. 이에 따라 정부의 게임산업 규제방안은 더욱 힘을 받게 됐다.

이미 온라인게임은 강제적 셧다운제를 시행 중이고 모바일게임은 내년 5월19일까지 셧다운제 시행을 유예한 상황이다. 그러나 이번 판결 이후 모바일게임에 대해서도 언제든 셧다운제를 비롯한 규제 칼날이 들이닥칠 근거가 마련된 것이다.


이 같은 소식이 전해지면서 게임주 주가는 약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게임업종 대장주인 NC NC close 증권정보 036570 KOSPI 현재가 271,500 전일대비 7,500 등락률 -2.69% 거래량 122,135 전일가 279,000 2026.05.15 15:30 기준 관련기사 변동성 속 깊어지는 고민...저가매수 나서도 될까? 총 상금 30억원 '전 국민 AI 경진대회' 개막 한 달 만에 7만명 몰렸다 리니지로 1Q 반등한 엔씨, 신작 기대감↑[클릭 e종목] 는 전일 대비 1.69% 떨어진 20만3000원에 시초가를 형성했고 NHN NHN close 증권정보 181710 KOSPI 현재가 38,100 전일대비 50 등락률 +0.13% 거래량 118,435 전일가 38,050 2026.05.15 15:30 기준 관련기사 NHN, 게임·결제 분야 약진…"클라우드 매출 30% 성장 기대"(종합) 신작에 기대지 않아도 효자 IP가 살렸다…실적 엇갈린 게임사들 "AI 비서와 사람 구분 못할 것"…NHN두레이, AI 협업 툴 성과 공개 는 1.36% 내린 8만6900원에 장을 시작했다. 네오위즈 네오위즈 close 증권정보 095660 KOSDAQ 현재가 20,700 전일대비 150 등락률 -0.72% 거래량 77,020 전일가 20,850 2026.05.15 15:30 기준 관련기사 네오위즈, 작년 영업이익 82% 증가…PC·콘솔게임 수익성 강화 네오위즈 '셰이프 오브 드림즈' 누적 판매량 100만장 돌파 '산나비 외전: 귀신 씌인 날' 닌텐도 스위치 버전 내달 출시 액토즈소프트 액토즈소프트 close 증권정보 052790 KOSDAQ 현재가 5,150 전일대비 80 등락률 -1.53% 거래량 25,476 전일가 5,230 2026.05.15 15:30 기준 관련기사 위메이드 "미르2 권리 침해로 2579억 손해배상금 수령 확정" [e공시 눈에 띄네] 코스닥-13일 액토즈소프트, 284억원 규모 카카오게임즈 주식 처분 , 위메이드 위메이드 close 증권정보 112040 KOSDAQ 현재가 20,700 전일대비 1,200 등락률 -5.48% 거래량 205,272 전일가 21,900 2026.05.15 15:30 기준 관련기사 위메이드, 中 킹넷과 미르 IP 로열티 미지급 분쟁 화해 종결 위메이드 '레전드 오브 이미르' 글로벌 버전 내달 7일 스팀 출시 [주말엔게임]"WBC와 함께 해볼까?"…시즌 앞두고 야구 게임 기대감↑ , 컴투스홀딩스 컴투스홀딩스 close 증권정보 063080 KOSDAQ 현재가 15,970 전일대비 300 등락률 -1.84% 거래량 114,216 전일가 16,270 2026.05.15 15:30 기준 관련기사 컴투스홀딩스, 1분기 영업손실 99억원…전년비 적자폭↑ [특징주]컴투스홀딩스, 코인원 매각 기대감에 급등 컴투스홀딩스, 신작 '컬러스위퍼' 미국 등 3개국 소프트 론칭 , 컴투스 컴투스 close 증권정보 078340 KOSDAQ 현재가 28,700 전일대비 750 등락률 -2.55% 거래량 75,381 전일가 29,450 2026.05.15 15:30 기준 관련기사 컴투스, 1분기 영업익 51억원…전년比 206.9%↑ 넷마블 방치형 통했다…'스톤에이지 키우기' 글로벌 매출 성장 4위 컴투스 '도원암귀·가치아쿠타' 애니메 재팬서 팬 접점 넓힌다 도 1~2%대 내린 가격에 시초가를 형성했다.

이와 관련, 전문가들은 이미 셧다운제를 시행 중인 상황인 만큼 게임업종에 당장 큰 영향은 없겠지만 장기적으로 투자심리에 악영향을 끼칠 것이라는 분석을 내놨다.


한 증권업계 관계자는 “셧다운제 시행 전에도 우려가 많았는데 막상 시행해보니 실적에 영향이 없었다”며 “그보다는 게임 신작 흥행 여부에 따라 주가가 달라지는 경우가 많다”고 짚었다. 다만 장기적으로 센티먼트 악화는 불가피할 것이라고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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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훈 KB투자증권 연구원은 “게임산업에 대한 정부 규제가 합리적이지 못하다는 비판이 있었는데 이번 합헌판결로 더 이상 업계에서 불만을 제기하기 어렵게 됐다”며 “따라서 게임회사들은 해외 진출 이슈를 통해 국내 게임산업 규제에 대한 우려를 해소해야 실적이나 주가가 차별화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최 연구원은 모바일게임 셧다운제 도입과 관련해선 “PC보다 모바일기기가 개인식별이 용이하다”며 “주로 모바일게임은 낮시간보다는 수면시간 전후에 활성화되기 때문에 시간대(밤 12시~오전 6시)로 보면 온라인게임보다 좀 더 영향을 받을 수 있겠지만 아직은 지켜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김소연 기자 nicks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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