찌개·볶음용서 간편식으로 확대…3년새 24% 성장
22일 AC닐슨 및 관련업계에 따르면 2010년 1000억원대에 불과했던 어묵 시장이 3년새 24% 성장했다. 어묵 시장은 2010년 1954억원, 2011년 2122억원, 2012년 2338억원, 지난해 2419억원으로 크게 성장하고 있는 추세다.
식품업체 관계자는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어묵은 탕이나 찌개, 볶음용이라는 인식이 강했지만 최근 언제 어디서든지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간편 건강간식으로 소비가 확대되고 있는 추세"라며 "1∼2인 가구와 캠핑족이 지속적으로 늘면서 어묵 시장도 더욱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이어 "특히 일본의 경우 간식 어묵 시장이 전체 시장의 30%를 차지하며 2000억원대의 거대시장을 형성하고 있다"며 "이러한 점을 감안할 때 국내에서도 탕이나 찌개, 볶음용보다는 간식 어묵 시장의 성장이 급성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광호 기자 kw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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