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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노조 "불가피한 상황…전 조합원에 이해 구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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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예퇴직 규모는 2009년과 비슷할 것"

[아시아경제 김영식 기자] KT노동조합은 8일 전격 발표한 특별명예퇴직 노사합의에 대해 "최악의 위기 상황에서 불가피한 선택"이라면서 조합원 대상 설명회를 열어 이번 합의내용을 알릴 것이라고 밝혔다.

KT노조 집행부 관계자는 8일 "오전 지방본부 위원장 회의가 끝났으며 지부장 회의를 거쳐 내일 전 조합원 설명회를 갖는다"고 밝혔다.
관계자는 노사 합의 과정에 대해 "회사의 위기가 악화됨에 따라 지난 3월부터 황창규 회장과 타개 방안을 긴밀히 논의했다"면서 "인력 고령화·복지제도 등 모든 사안을 전방위 검토했으며, 공멸만은 막자는 취지에서 명예퇴직과 일부 사업 분야의 아웃소싱, 복지제도 축소·폐지를 감내하기로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노조 관계자는 조합원들의 반발 여부에 대해 "객관적으로 볼 때 지금은 못받아들인다고 버틸 상황이 아니다"라면서 "앞으로도 계속 어려운 시기가 이어질 것이기에 불가피한 결정을 내린 것으로, 더 늦기 전에 다같이 어려움을 감내하고 이 시기에 맞춰 제2의 인생을 설계할 기회를 제공하자는 판단을 내린 것"이라고 말했다.

노조 측은 "정확한 명퇴규모가 정해진 것은 아니다"라면서 "희망자에 한해 진행하는 것으로 지난 2003년과 2009년의 명예퇴직 규모를 본다면 비슷한 수준이 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지난 2003년에는 5500명, 2009년에는 6000명이 감축된 바 있다.


김영식 기자 gra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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