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현지시간) 가디언 등 영국 언론에 따르면 로이즈는 이날 보험업계에서 잔뼈가 굵은 잉가 빌(50)을 새로운 CEO로 선임했다고 발표했다.
존 넬슨 로이즈 회장은 성명을 통해 빌이 30년간 보험업계에서 일했고 국제 경험과 업무 능력, 보험 시장에 대한 지식을 갖추고 있어 로이즈의 CEO로서 이상적인 인물이라고 말했다.
빌은 "로이즈는 이미 세계 보험업계의 리더이지만 전문 보험과 재보험 분야의 글로벌 허브로서 영향력과 역할을 강화해야 할 시장 상황에 처해 있다"고 말했다.
영국 국적인 빌은 캐노피우스에 앞서 취리히보험과 제너럴일렉트릭(GE)의 보험분야 계열사에서도 근무한 경험이 있다.
보험업자들의 신디케이트 방식으로 운영되는 로이즈는 폭풍우, 홍수 같은 자연재해는 물론 축구선수의 다리에서부터 가수의 목소리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보험상품을 취급하고 있다.
지연진 기자 g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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