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은별 기자] 소득수준이 가장 높은 계층(5분위)의 부채는 소폭 줄어든 반면, 나머지 가구들의 부채는 모두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통계청과 한국은행, 금융감독원이 전국 2만 표본가구를 대상으로 조사해 발표한 '가계금융·복지조사 결과'에 따르면 소득 5분위 가구의 가구당 부채 보유액은 1억3721만원으로 직전해(1억3723만원) 대비 소폭 감소했다.

그러나 나머지 소득분위(1~4분위) 계층의 경우 가구당 부채가 모두 지난해 대비 증가했다. 소득이 가장 적은 1분위의 경우 24.6%, 2분위는 16.3%, 3분위와 4분위는 각각 9.7%, 13.1% 늘었다.


가구당 부채 보유액 점유율은 5분위 가구의 점유율이 47.2%로 절반 가량을 차지했으며 4분위가 22.5%, 3분위가 14.6% 등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가구주의 연령대별로는 60세 이상 가구의 부채가 4112만원으로 지난해 대비 12.3% 늘었으며, 30대 가구의 부채 역시 4859만원으로 10.3% 늘었다. 40~50대 가구의 부채 증가율이 2~3%대 수준인 것과 대조적인 모습이다. 30세 미만 가구의 부채 증가율은 전년 대비 8.6%를 기록했다.


평균 부채액은 50대 가구주의 부채가 7939만원으로 가장 많았으며 40대(6864만원), 30대(4859만원), 60세이상(4112만원), 30세미만(1393만원) 순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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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구주의 연령이 높아질수록 금융부채 비중은 낮아지는 경향을 보였다. 30세 미만인 가구는 금융부채 비중이 87.6%를 차지하는 반면, 60세 이상인 가구는 53.6%로 가장 낮았다.


가구주가 종사하는 업종별로는 임시·일용근로자 가구의 부채가 평균 2729만원으로 전년 대비 16.9% 늘었으며, 자영업자 역시 8859만원으로 11.3% 증가했다.


김은별 기자 silversta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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