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승미 기자]한국 지멘스는 14일 한국을 포한한 전세계 에너지 사용 현황을 분석한 글로벌 에너지 연구 보고서를 통해 석탄 화력 발전 비중을 낮출 것을 제안했다.


보고서는 국내 에너지 사업의 해결 과제로 수입 연료에 대한 높은 의존성을 꼽았다. 한국은 중국과 일본에 이어 세계에서 3번째로 석탄 수입량이 많은 국가다.

보고서는 가스 화력 발전소 건설과 신재생 에너지 개발, 원자력 에너지 확대 등을 통해 에너지 구성을 다변화할 것을 조언했다.


가스터빈을 생산·판매하는 지멘스는 특히 2030년까지 석탄 화력 발전소를 완전히 가스연료로 교체하면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33% 가량 줄고 900만톤에 이르는 석유가 절약될 것으로 전망했다.

보고서는 한국은 이미 1차 에너지 소비 절감 노력을 진행 중이고 현재 전략 발전에서 40%를 차지하는 석탄 연료 비중을 2030년 16%까지 줄일 것으로 내다봤다. 또 같은 기간 전략 소비가 25%가량 늘어도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약 33% 감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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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에너지 총회에 참석 중인 마이클 수스 지멘스 에너지 부문 최고경영자(CEO)는 “한국은 에너지를 효율적으로 사용하는 나라로 가장 높은 에너지 효율을 자랑하는 가스 화력 발전소가 이미 한국에 건설 및 운영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지멘스의 고효율 H클래스 가스 터빈 8기가 한국에 판매됐다”면서 “이는 전 세계 H클래스 터빈 수요의 3분의 1에 달한다”고 밝혔다.


한편 지멘스는 오는 15일 대구에서 열리는 세계에너지 총회에서 이 보고서 내용을 공개할 예정이다.


김승미 기자 askm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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