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제약 빠지니 유한양행 2분기 연속 1위
제약사 2분기 매출 전망
[아시아경제 박혜정 기자]유한양행이 1·2분기 연속 매출액 기준 제약업계 1위를 차지하면서 명실상부 업계 1위 왕좌를 꿰찼다. 한미약품이 대웅제약을 위협하며 3위 자리를 노리고 있다는 점도 흥미롭다.
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 시스템과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유한양행 유한양행 close 증권정보 000100 KOSPI 현재가 94,700 전일대비 400 등락률 -0.42% 거래량 178,673 전일가 95,100 2026.04.23 15:30 기준 관련기사 빅파마 '비만약 쏠림' 틈새 공략…국산 희귀약, FDA 지정 잇따라 유한양행-휴이노,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에 '메모큐' 공급 삼천당이 꺾은 바이오株 투심…2분기에 살아날 수 있을까 [주末머니] 이 2분기 매출(잠정치) 2334억원으로 1분기에 이어 1위 자리를 지켰다. 동아제약이 46년간 지킨 1위 바통을 넘겨받은 후 2분기 연속 1위다. 이어 녹십자 녹십자 close 증권정보 006280 KOSPI 현재가 142,200 전일대비 100 등락률 -0.07% 거래량 37,260 전일가 142,300 2026.04.23 15:30 기준 관련기사 GC녹십자웰빙, '라이넥주' 임상 3상 투여 완료 갤럭스·GC녹십자, 자가면역질환 항체 신약 공동개발 착수 GC녹십자 美 자회사, 면역글로불린 응집 특성 연구 결과 NHIA 2026서 발표 가 시장 예상치(컨센서스) 1907억원으로 2위에 오르고, 대웅제약 대웅제약 close 증권정보 069620 KOSPI 현재가 149,800 전일대비 100 등락률 +0.07% 거래량 29,418 전일가 149,700 2026.04.23 15:30 기준 관련기사 대웅제약 '펙수클루', 인도네시아 허가…동남아 시장 진출 본격화 대웅제약 '나보타 마스터 클래스' 개최…안전성 부각 대웅제약 '엔블로', 인슐린 병용 임상적 근거 확보 (1708억원), 한미약품 한미약품 close 증권정보 128940 KOSPI 현재가 490,000 전일대비 4,500 등락률 -0.91% 거래량 123,319 전일가 494,500 2026.04.23 15:30 기준 관련기사 삼천당이 꺾은 바이오株 투심…2분기에 살아날 수 있을까 [주末머니] 한미약품, 비만신약 '에페' 연내 출시 목표…상용화 조직 가동 "무조날로 무좀 아웃!"…한미약품, 1200만 관중 야구장 광고 시작 (1444억원), 종근당홀딩스 종근당홀딩스 close 증권정보 001630 KOSPI 현재가 50,500 전일대비 300 등락률 -0.59% 거래량 3,525 전일가 50,800 2026.04.23 15:30 기준 관련기사 종근당, ADC 항암 신약 美 글로벌 임상 첫 환자 등록 30조 넘은 아토피 치료제 시장, 차세대 기전 경쟁 가열 종근당, 지난해 매출 1조6924억원…영업이익 19% 감소 (1284억원)으로 3~5위권을 형성할 전망이다.
동아제약이 빠진 자리를 앞으로 하나씩 채워나가며 '유한양행-녹십자-대웅제약-한미약품-종근당'으로 굳혀지는 양상이다. 지난해 (연간)기준 빅5는 '동아제약-유한양행-녹십자-대웅제약-한미약품' 구도였다.
다만 우량한 자회사의 실적을 포함하는 연결기준으로 들여다보면 얘기가 조금 달라진다. 특히 한미약품의 기세가 만만치 않다. 지난 1분기 연결기준 매출에서 한미약품은 1703억원으로 대웅제약(1633억원)을 누르고 3위로 올라섰다. 녹십자와 불과 87억여원 차이다. 2분기 역시 연결기준으로 보면 2007억원으로 대웅제약을 가볍게 꺾을 것으로 보인다.
여기엔 북경한미가 일조를 했다. 한미약품의 중국 법인인 북경한미의 실적은 해마다 고공행진 중이다. 지난 2008년 3억3700만 위안이었던 매출은 지난해 7억7300만 위안으로 4년새 2배 넘게 뛰었다. 2분기에도 2억2900만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30.3%나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체 매출의 45% 가량을 차지하고 있는 어린이 정장제 '마미아이'(30%↑)가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동아제약이 떠난 업계 1위 자리는 명실상부하게 유한양행과 녹십자의 경쟁이 됐다"면서 "회사 분할로 1분기 10위권 밖으로 밀려났던 동아ST가 2분기 1500억원대의 매출로 다시 상위권에 올라서는 등 3~5 순위가 엎치락뒤치락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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