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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유명 백화점, 30초만에 10억원 어치 명품 털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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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현주 기자]미국의 한 유명 백화점에서 30초만에 10억원 어치의 명품이 털리는 사건이 발생했다.

25일(현지시간) 애틀랜타경찰과 현지 매체에 따르면 애틀랜타 최대 쇼핑몰인 메이시 백화점에서 흑인 남성 5명이 보석가게 진열대에 있던 롤렉스 시계 등 94만달러 상당의 고가 제품을 훔쳐 달아났다.
이들 용의자는 백화점 고객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망치로 진열대를 때려 부순 뒤 배낭에 명품을 쓸어 담고 유유히 도주했다.

경찰과 경비업체 직원들은 도난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했으나 강도들은 미리 준비한 승합차를 타고 쇼핑몰을 빠져나간 뒤였다.

경찰은 사건 발생 나흘이 지나도록 결정적 단서를 찾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현주 기자 ecolh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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