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철현 기자] 국내 은행들이 '금융소비자 보호'를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새 정부 출범과 함께 금융소비자 보호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기 때문이다. 전 직원을 대상으로 관련 교육이 실시되고 소비자 보호에 대한 직원들의 다짐을 담은 헌장이 선포되기도 한다. 다양한 아이디어를 모으는 은행도 있다.


NH농협은행은 전 직원을 대상으로 '금융소비자 보호' 사이버 교육을 실시하기로 했다. 이 교육은 금융소비자 보호에 대한 인식 확산과 각종 전기통신 금융사기 예방능력 제고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주요 교육 내용은 금융소비자 보호제도의 내용과 금융거래별 구체적 적용사례, 보이스피싱·파밍·대포통장 근절대책, 전화금융사기 실무처리 절차 등으로 구성돼 있다.

하나은행 임직원들은 최근 노사 공동의 '금융소비자 권익 보호 헌장 선포식'을 가졌다. 행장과 노조위원장 등이 참석했으며 선포된 '금융소비자 권익보호 헌장'에는 불건전 영업행위나 불합리한 차별행위 방지, 금융 관행 개선에 최선을 다하자는 임직원의 다짐이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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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은행은 올해 7월까지 금융소비자 권익보호를 위한 '고객 특별제안' 공모를 실시한다. 이번 공모는 금융소비자 입장에서의 업무 절차 개선과 금융 소외계층을 위한 금융상품 및 서비스 아이디어 제안 등의 주제로 진행된다. 외환은행 홈페이지의 '고객특별 제안코너'를 통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외환은행은 접수된 고객 제안을 심사해 해외여행상품권과 아이패드미니 등 다양한 경품을 제공하고 채택된 아이디어는 은행 업무기획을 수립하는 실무 단계부터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은행권 관계자는 "금융소비자 보호를 위한 다양한 접근을 통해 전 직원의 소비자 보호 마인드를 강화하고 있다"며 "각 은행별로 소비자 보호에 대한 규정, 제도 등에 대한 정비도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철현 기자 k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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