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사 대주주 지분 높을수록 배당성향도 높아
[아시아경제 박민규 기자] 국내 10대 그룹 상장사 중 지주회사 등 대주주 지분이 높은 기업일수록 배당성향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룹별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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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계열사들의 배당성향이 높은 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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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그룹 계열사들은 배당에 인색한 것으로 조사됐다.
7일 재벌 및 최고경영자(CEO)·기업 경영성과 평가 사이트인 CEO스코어가 연말 배당시즌을 앞두고 10대 그룹 비금융 85개 계열사의 지난해 말 기준 배당성향을 조사한 결과 평균 14.8%로 집계됐다.
그룹별 배당성향은 LG그룹이 37.8%로 가장 높았다. 이어 GS 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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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2%, 삼성· SK 11.0%,
현대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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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 롯데 6.9%, 한진 0.5% 순이었다.
각 회사별로는 대주주 지분이 높을수록 배당성향이 높았다. 지주사 및 지주사 역할을 하는 ㈜LG·㈜GS·㈜한화·
S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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를 비롯해 지투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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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 대주주 일가의 지분율이 높은 기업들이 대거 배당 톱10에 올랐다.
LG 계열사인 지투알은 배당성향이 133.6%로 1위였다. 이 회사는 지난해 24억2600만원의 당기순이익을 올렸으나 총 32억4200만원을 배당해 배보다 배꼽이 더 컸다. 지투알은 LG그룹의 지주사인 ㈜LG가 35%의 지분을 갖고 있다. 자회사 투자 및 경영자문·부동산임대 등이 주요 사업이다.
2위는 GS그룹의 지주사인 ㈜GS로 지난해 1280억원을 벌어 1184억원을 배당해 배당성향이 92.5%에 달했다. GS는 허창수·허경수·허남각·허광수·허동수 등 GS그룹 오너일가가 22.94%의 지분을 갖고 있다.
3위는 삼성전자가 대주주인 삼성SDI. 지난해 787억원의 적자를 냈음에도 주주들에게 673억원을 배당해 배당성향이 85.5%를 기록했다.
LG유플러스는 808억원의 당기순이익 중 80.2%인 648억원을 배당해 4위에 올랐다. LG유플러스의 대주주는 30.57%의 지분을 가진 ㈜LG다.
이어 한화그룹의 지주사 역할을 하는 ㈜한화와 LG그룹 지주사인 ㈜LG가 각각 배당성향 45.0%, 44.5%로 나란히 5·6위에 올랐다. 이 밖에 SK그룹의 지주사 격인 SK C&C는 배당성향이 32.1%로 10위를 기록했다.
박민규 기자 yush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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