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투자자들에게 기업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증권사들이 발행하는 분석보고서가 대기업 위주로 편중되고 있어 제 역할을 하지 못한다는 지적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올해 유가·코스닥시장 전체 주가급등 상위 30종목 가운데 증권보고서가 발행된 종목은 디아이 디아이 close 증권정보 003160 KOSPI 현재가 28,950 전일대비 3,000 등락률 -9.39% 거래량 666,052 전일가 31,950 2026.05.15 15:30 기준 관련기사 [클릭 e종목]'디아이' 올해 실적 점프 전망…목표가 4.4만원 [특징주]'영업이익 확대 본격화' 디아이, 8.16%↑ 연 4%대 최저금리로 400% 레버리지는 물론 신용미수대환까지 , 제이에스티나 제이에스티나 close 증권정보 026040 KOSDAQ 현재가 2,685 전일대비 35 등락률 -1.29% 거래량 962,452 전일가 2,720 2026.05.15 15:30 기준 관련기사 [특징주]북미 대화 재개 기대감에…남북경협주 강세 [특징주]북미 회담 가능성에 남북경협주 강세…코데즈컴바인 11%대↑ [특징주]한미 무역협상 소식에…남북경협주 '강세' , 메디톡스 메디톡스 close 증권정보 086900 KOSDAQ 현재가 102,100 전일대비 4,200 등락률 -3.95% 거래량 37,938 전일가 106,300 2026.05.15 15:30 기준 관련기사 메디톡스, 1분기 영업익 74억…전년 대비 35% 증가 메디톡스, '히알루론산 필러' 2종 유럽 MDR CE 인증 획득 메디톡스, 개발본부 총괄에 이태상 상무 영입 등 단 3곳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나머지 27개 종목들에 대해서는 단 한 건의 분석도 없었다. 이들 가운데 상당수가 1000원 미만인 저가주라는 점에서 상대적으로 주가 상승률이 높았고, 또 실적이나 사업전망과 관계없는 테마주 급등현상이 강했다.


그러나 증권보고서는 이에 대한 최소한의 정보제공도 없었다.

심지어 주가 100만원을 넘나드는 황제주 가운데에도 증권보고서가 다루지 않는 종목들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남양유업 남양유업 close 증권정보 003920 KOSPI 현재가 50,400 전일대비 900 등락률 -1.75% 거래량 10,268 전일가 51,300 2026.05.15 15:30 기준 관련기사 5년 적자 끊은 남양유업, 1분기 매출·영업익 개선 한앤컴퍼니, 대통령 베트남 경제사절단 포함…PEF 업계 최초 나를 '따르라'… 카페 시장 뒤집는 우유전쟁 , 영풍 영풍 close 증권정보 000670 KOSPI 현재가 60,400 전일대비 3,700 등락률 -5.77% 거래량 32,771 전일가 64,100 2026.05.15 15:30 기준 관련기사 고려아연 주주대표소송 첫 변론…문서제출명령 인용 여부 쟁점 불타는 고려아연 주총…ISS 권고 놓고 공방 고려아연 정기주총 앞두고 격돌…MBK·영풍 vs KZ정밀 공방 격화 , 태광산업 태광산업 close 증권정보 003240 KOSPI 현재가 1,011,000 전일대비 68,000 등락률 -6.30% 거래량 4,193 전일가 1,079,000 2026.05.15 15:30 기준 관련기사 트러스톤, 태광산업 주총서 0.3% 패…"소수주주 큰 승리" [Why&Next]애경산업 품은 태광…'사돈' 롯데와 홈쇼핑 전쟁 태광산업 "일감 몰아주기"vs 롯데홈쇼핑 "근거없다"…경영권 분쟁 격화 등도 올 들어 단 한 건의 증권보고서를 찾아볼 수 없다.


증권사 리서치센터에서 날마다 발행하는 증권보고서는 대부분 대기업이나 그룹 계열사, 기업설명회(IR) 활동에 적극적인 기업 위주로 편중돼 있다. 올해 삼성전자 보고서는 1875건, 현대차는 742건에 달한다.


증권보고서가 증권 투자전략을 좌우하는 절대적 지표는 아니지만, 투자자들이 주식 투자 시 참고서 역할을 한다는 점에서 증권보고서의 편중이 나타나고 있다. 때문에 개인투자자는 전문가 의견도 없는 종목에 소위 '묻지마' 투자를 하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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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증권사 리서치센터가 어떠한 근거로 분석할 종목을 결정하는지는 외부에 알려지지 않고 있다.


증권사 관계자는 “어떤 종목을 왜 분석하는지는 리서치센터의 핵심 능력이라 외부에 공개하지 않는다”며 “일반적으로 애널리스트와 센터장이 함께 종목 분석에 대한 논의와 검토를 거쳐 결정한다”고 말했다.


오현길 기자 ohk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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