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유업 담당 이동춘 부사장, 베트남 순방 동행

한앤컴퍼니가 사모펀드(PEF) 업계 최초로 대통령 순방 경제사절단에 포함됐다. 포트폴리오 기업의 글로벌 진출을 돕는 등 기업가치 제고를 위한 선도적인 노력이 인정받은 결과라는 해석이 나온다.


24일 투자금융(IB) 업계에 따르면, 이동춘 한앤코 부사장( 남양유업 남양유업 close 증권정보 003920 KOSPI 현재가 52,100 전일대비 600 등락률 +1.17% 거래량 3,020 전일가 51,500 2026.04.24 09:55 기준 관련기사 나를 '따르라'… 카페 시장 뒤집는 우유전쟁 스벅부터 빽다방까지 싹 쓸었다…조용한 우유 전쟁 '절대 1강'의 정체 김승언 남양유업 사장 "흑자 전환 발판, 성장 궤도 진입 원년" 기타비상무이사)은 이재명 대통령의 베트남 국빈 방문 경제사절단에 포함돼 현지 일정을 소화했다. 대통령 경제사절단에 PEF 업계 인사가 동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부사장은 전날 대통령 경제사절단 일정의 일환으로 진행된 한-베트남 비즈니스 포럼에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남양유업은 베트남 유통 대기업인 푸 타이 홀딩스와 3년간 총 700억원 규모의 한국 분유 기반 K푸드 산업 협력 및 시장 확대를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대통령 순방에 경제사절단으로 참여한 것은 PEF가 단순한 금융 투자자를 넘어, 기업 발전에 기여하는 핵심 파트너로 인정받았음을 보여준다는 해석이 나온다. 투자 이후 경영에 적극 참여해 기업의 근본적인 체질을 개선하는 역할을 정부 차원에서 인정한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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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앤코는 특히 대주주 지분 인수 후 직접 경영에 참여하는 '직접 경영관리'에 강점을 갖고 있다. 산업·기능별로 특화된 경영 전문가 그룹을 사내에 보유하고, 그간 투자기업별에 맞춘 경영 전략을 수립해 실행해 왔다. 장기적으로 기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단기적 구조조정보다는 적극적으로 투자하면서 지속 가능한 성장을 추구했다는 평가다.


오너 일가 때문에 불매운동에 휘말리는 등 논란을 겪었던 남양유업을 재정비한 사례가 대표적이다. 한앤코는 2024년 1월 인수 후 신성장 동력 발굴과 경영 효율화에 집중, 그해 3분기부터 영업이익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지난해에는 5년 만에 연간 기준 영업이익과 순이익 모두 흑자를 달성했다.

23일(현지시간)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린 한국-베트남 비즈니스 포럼 현장에서 찐 비엣 흥 푸 타이 홀딩스 비즈니스 디벨롭먼트 디렉터(가장 왼쪽), 김승언 남양유업 사장(왼쪽 두 번째), 팜 딘 도안 푸 타이 홀딩스 회장(왼쪽 세번째), 이동춘 한앤컴퍼니 부사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앤컴퍼니

23일(현지시간)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린 한국-베트남 비즈니스 포럼 현장에서 찐 비엣 흥 푸 타이 홀딩스 비즈니스 디벨롭먼트 디렉터(가장 왼쪽), 김승언 남양유업 사장(왼쪽 두 번째), 팜 딘 도안 푸 타이 홀딩스 회장(왼쪽 세번째), 이동춘 한앤컴퍼니 부사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앤컴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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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우 기자 letzw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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