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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장사, 1분기에 1000원어치 팔아 55원 벌었다

최종수정 2012.05.31 13:52 기사입력 2012.05.31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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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상장사들이 올해 1분기 외형은 커졌지만 수익성은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한국거래소와 한국상장회사협의회가 유가증권시장 사업보고서 제출대상 12월 결산법인 중 비교 가능한 635개사의 올해 1분기 실적을 분석한 결과 개별/별도 기준 매출액은 291조495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04%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16조1824억원으로 15.64% 감소했고 당기순이익은 15조1845억원으로 8.92%% 줄었다.
섬유, 제약, 음식료, 통신 등의 흑자 감소로 인해 매출액영업이익률은 지난해 7.24%에서 5.55%로 하락했다. 1000원어치를 팔아 55원을 남긴 셈이다. 매출액순이익률은 6.29%에서 5.21%로 낮아졌다.

연결 기준 매출액은 389조963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84% 늘었고 영업이익은 24조5505억원으로 8.26% 감소했다. 연결순이익과 지배기업 소유주 지분순이익은 각각 8.49%, 7.30% 줄었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 기계, 제지업종의 실적 호전이 두드러졌다. 전기전자는 모바일 기기의 수출 증가로, 기계는 수주 여건 개선, 제지업종은 지난해 말부터 펄프가격 하락으로 각각 양호한 실적을 거뒀다.
반면 섬유의복, 철강, 제약 등 다수 업종의 흑자폭이 감소했다. 제약업종은 약가인하 정책으로, 의료정밀은 수주 지연 등으로 매출액도 소폭 줄었다. 전기가스업종의 경우 한국전력공사를 제외하고 모두 흑자를 기록했음에도 한국전력 공사의 적자 증가로 인해 업종 전체가 적자전환됐다.

분석대상기업 635개사 중 개별/별도 기준으로 505개사(79.53%)가 당기순이익 흑자를 기록했으며 130개사(20.47%)가 적자를 기록했다. 흑자전환 기업은 37개사(5.83%)였으며 69개사(10.87%)는 적자로 돌아섰다.

연결기준으로는 분석대상기업 165개사 중 135개사(81.82%)가 당기순이익 흑자를 기록했고 적자를 낸 기업은 30개사(18.18%)였다. 흑자전환사는 5개, 적자전환사는 13개로 집계됐다.

수익성이 악화된 가운데 부채비율이 소폭 상승해 100%에 근접했다. 개별/별도 기준 1분기 상장사들의 부채비율은 97.49%로 전년 동기 대비 1.71%P 상승했다. 연결 부채비율은 136.94%로 1.42%P 올랐다.

종목별로는 단연 삼성전자 가 돋보였다. 삼성전자는 연결 및 개별/별도 기준 매출액, 영업이익, 당기순이익 순위에서 모두 1위를 차지했다.

현대엘리베이 터는 개별 기준으로 올해 1분기 777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하며 흑자전환했고 연결 기준으로도 흑자로 돌아섰다. 개별 기준으로 GKL , LG이노텍 , KG동부제철 , 삼성SDI 등이 흑자로 돌아섰다. 반면 SK하이닉스 , 대한항공 , 동국제강 , 등은 연결과 개별 기준 모두 적자전환했다.


송화정 기자 yeekin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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