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업, 오버행 우려 주목<대신證>
[아시아경제 지선호 기자] 대신증권은 3일 은행업종이 오버행(대량의 대기물량) 이슈가 잠재해 있지만 대체로 블록딜(대량매매) 매수는 수익률 향상에 기여했다고 평가했다. 은행업종 비중확대 의견을 유지했다.
최정욱 연구원은 “양호할 것으로 예상되는 1분기 실적에도 불구하고 오버행 우려가 은행주 반등을 제약하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은행 오버행은 POSCO가 보유한 은행 지분, 유럽금융기관이 보유한 은행 지분, 정부가 보유한 은행 지분들의 처분 가능성 등으로 분류할 수 있다.
최 연구원은 “이 중 정부 보유 은행 지분의 매각은 현실적으로 현 주가에서는 가능성이 낮다고 판단된다”고 말했다.
유럽금융기관이 보유한 은행 지분 처분 우려도 제기되고 있지만, KB금융과 신한지주 모두 전략적 제휴관계를 유지하기 위한 최소지분율을 감안할 때 매물 부담이 크지 않을 전망이다. 다만 POSCO가 보유한 은행 지분은 언제든지 매물화 될 수 있다는 판단이다.
최 연구원은 “블록딜 직전까지 약세가 불가피하지만 대체로 블록딜 매수는 대부분 수익률 향상에 도움이 됐다”고 평가했다.
그는 “블록딜 이후에는 주가가 크게 하락하지 않았고, 블록딜 매수시에 적용받는 할인율을 감안할 때 블록딜 매수자는 실질적으로 수익률이 크게 높아진 것으로 추정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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