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지선호 기자] 한화증권은 18일 국내 은행주의 주가 수익률이 재정위기의 당사자인 유럽은행들보다도 저조하다며 이는 과도한 하락이라고 밝혔다. 은행업종 내 최선호주로는 우리금융 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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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 꼽았다.
은행업종지수는 지난 3개월동안 8.4% 하락하며 코스피 수익률을 9.8%포인트 하회했다. 심규선 연구원은 “규제관련 이슈가 은행주 펀더멘털에 본격적으로 반영돼 수익예상 하향 조정이 있었고, 유럽 관련 변수의 악화 가능성이 함께 부각됐기 때문이다”라고 밝혔다.
국내 은행업지수가 유럽은행지수와 동조화 현상이 강하지만 최근의 수익률은 유럽보다 더 저조했다. 최근 3개월간 한국, 미국, 유럽 은행업지수의 각국 시장지수 대비 상대수익률과 국내 은행업지수 대비 해외 은행업지수 수익률을 비교해 보면 국내 은행업지수의 수익률이 가장 낮다.
국내 은행들의 평균 PBR은 0.6배이며, 미국 은행들의 PBR은 0.3~0.8배, 유럽은행들의 PBR은 프랑스, 독일 등 우량 신용등급 국가 기준으로 0.5~0.8배 수준이었다.
한화증권은 올해 은행업 전망에 대해 유로존 관련 대외변수는 예상이 어렵고, 특히 1분기가 중요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심 연구원은 “유럽금융안정기금(EFSF)가 조성되고, 실질적인 유럽은행들의 자본 확충이 시행되는 시점을 대외변수 개선을 통한 국내 은행업 지수의 상승 시점으로 판단한다”고 밝혔다.
지선호 기자 like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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