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지선호 기자] 유진투자증권은 30일 은행업종이 가계부채 연착륙 종합대책으로 가계대출 축소가 불가피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중립'을 유지했다. 김인 연구원은 "건설사와 저축은행 PF대출 부실화에 따른 불확실성이 확대되고 있다"며 "추가 대손비용이 불가피하다"고 투자의견 '중립' 이유를 설명했다.


하지만 주요 지표를 고려할 때 가계대출이 위기상황은 아니라는 평가다. 2009년말 GDP대비 가계부채가 86%로 OECD평균 77%를 상회하지만 명목GDP 대비 가계부채 추이는 2009년말을 정점으로 하락추세다. 더불어 가처분소득 대비 이자부담은 대출금리가 낮은 수준을 유지하면서 지난해 7.8%로 과거대비 높지 않은 상황이다.

주택담보인정비율(LTV) 수치도 안정적이다. 김 연구원은 "2009년말 기준 47%로 선진국 대비 매우 낮은 상황"이라고 밝혔다. 은행의 BIS비율도 꾸준히 증가해 지난해 말 기준 14.6%로 글로벌 은행대비 높아진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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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연구원은 "이번 정부의 대책은 현재 상황에서 가계대출에 문제가 있다기 보다 향후 가계부채로 인한 불안요인을 사전에 예방해 선제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의도"라고 평가했다.

그는 "가계부채 연착륙 종합대책이 가계부문 부실화 우려를 완화시킬 수 있다는 측면보다는 은행의 가계대출 축소가 불가피 하다는 점에서 기존 투자의견을 유지한다"고 덧붙였다.


지선호 기자 like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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