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지선호 기자] HMC투자증권은 17일 서울·경기지역의 4월 주택담보대출잔액 증가는 전년대비 6%로 경제성장률 대비 과도한 수준은 아니라고 평가했다. 또 지난해 이후 주택담보대출 성장이 지방을 중심으로 이뤄져 지방의 아파트미분양 잔액이 감소하는데 있다는 점도 긍정적이라고 분석했다.


이승준 연구원은 “최근 부동산PF 부실화와 저축은행사태의 근원적인 문제가 건설경기 부진이라는 점을 고려했을 때 지방 아파트 미분양잔액이 심각한 문제로 인식돼 왔다”면서 “하지만 주택담보대출 성장과 함께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다는 점은 건설경기의 회복에 기여할 수 있는 부분”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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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은행의 지나친 대출공급감소나 대출자산감축은 유동성위기를 유발해 주택가격 하락과 함께 가계부채문제를 심화시킬 수 있다는 판단이다. 이 때문에 서울·경기지역의 주택담보대출의 완만한 성장세는 주택시장 안정에 오히려 도움을 줄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올해 4월 예금취급기관의 가계대출잔액은 전년동기대비 4조6000억원(8.8%) 증가했다. 주택담보대출 잔액은 전년동기대비 9.6% 증가했으며 가계대출내 비중은 60.7%로 지난해 4월대비 0.5%포인트 높아졌다.

지선호 기자 like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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