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전 대표는 이날 오후 세계육상선수권대회가 열리는 대구스타디움을 방문한 자리에서 기자들과 만나 본인의 출마 문제와 관련해 이같이 밝혔다.
한나라당 안팎에서는 내년 총선 승리를 위해 박 전 대표가 지역구를 포기하고 수도권에 출마해 바람을 일으키거나 비례대표에 출마해서 전국적인 지원유세에 나서야 하지 않느냐는 관측이 제기된 바 있다.
박 전 대표는 아울러 무상급식 주민투표를 정치적 승부수로 내건 오세훈 서울시장에 대한 중앙당 차원의 지원 논란과 관련, " 말할 입장이 아닌 것 같다"고 구체적인 언급을 피했다. 다만 무상급식과 관련, "지방자치단체마다 사정과 형편이 다르기 때문에, 거기에 맞춰서 해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산업 인프라와 노동력의 질, 지자체의 지원 등 여러 가지를 고려할 때 여러분이 최적지에 투자했다고 말하고 싶다"며 "앞으로 이 공장에서 큰 수익이 나서 어서 공장 확충 계획을 세우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김성곤 기자 skzero@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