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故) 조중훈 한진 창업주 방계 기업 딜러사 막판 협상...재계간 수입차 격돌 한층 가열

[아시아경제 이정일 기자] 기존 딜러사 부도로 국내 사업을 접은 미쓰비시 자동차가 이르면 9월 범 한진 한진 close 증권정보 002320 KOSPI 현재가 19,290 전일대비 10 등락률 -0.05% 거래량 35,298 전일가 19,300 2026.04.23 15:30 기준 관련기사 한진, 국가브랜드 물류산업 부문 대상 수상 한진, 11번가 풀필먼트 전담 운영… 이커머스 물류 고도화 한진, '2026 서울 펫쇼' 참가… 펫 산업 맞춤형 물류 제안 가와 손잡고 영업을 재개한다. 범한진가의 참여로 재계간 수입차 경쟁도 한층 뜨거워질 전망이다.

범한진가 수입차 사업 '시동'
AD
원본보기 아이콘

7일 수입차 업계에 따르면, 일본 미쓰비시 자동차는 국내 영업 재개에 필요한 딜러사 설립을 위해 범한진가와 막판 협상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협상 관계자는 "6월 중순 협상이 완료되면 새 법인이 설립돼 판매망을 재건하고 9월께 본격적인 영업이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앞서 미쓰비시 자동차는 기존 딜러사인 '미쓰비시 모터세일즈 코리아(MMSK)'가 지난 4월 부도로 영업이 어려워지자 새 투자자를 물색해왔다. 새 투자자에 관련해서는 고(故) 조중훈 한진 창업주와 혈육 관계로 알려졌다. 협상 관계자는 "조중훈 창업주의 직계는 아니지만 방계 기업으로 수입차에 대한 의지가 매우 높다"며 협상 타결을 낙관했다.

미쓰비시 자동차는 94년 전통을 자랑하는 일본의 자동차 명가로 사륜 구동 부문에 강점이 있다. 따라서 이를 십분 살리면 MMSK의 전철을 밟지 않고 시장에 안정적으로 진입할 것이라는 게 업계의 대체적인 의견이다.


범한진가의 참여는 올해 첫 '10만대 판매'를 기대하는 수입차 시장의 재계간 경쟁을 한층 가열하는 의미도 있다. 현재 수입차 시장에는 GS, 효성, 두산, 코오롱 등이 참여해 그룹간 대리전을 치르는 중이다.

BMW의 최대 딜러사인 코오롱글로텍은 이웅열 코오롱 코오롱 close 증권정보 002020 KOSPI 현재가 58,700 전일대비 100 등락률 -0.17% 거래량 43,071 전일가 58,800 2026.04.23 15:30 기준 관련기사 39년 수입차 명가 코오롱, 인증 중고차로 영역 확장 코오롱그룹, ‘Axcellence 2026’으로 전방위적 탁월함 추구 [특징주]코오롱모빌리티그룹, 상장폐지 앞두고 23% 급락 그룹 회장이 24년간 각별한 애정을 기울이는 사업이다. 단일 딜러사로는 사상 첫 '월 1000대 판매'를 돌파하는 성과도 거뒀다.


렉서스의 중견 딜러사인 센트럴모터스는 허창수 GS GS close 증권정보 078930 KOSPI 현재가 76,800 전일대비 6,000 등락률 +8.47% 거래량 419,097 전일가 70,800 2026.04.23 15:30 기준 관련기사 민주당 을지로위원회 "석화, 가격 인상축소·국내 우선공급 협조" [중화학ON]"10원이라도 더 싸게"…주유비 아끼는 카드 활용법 "아반떼 100만대 주유량" GS칼텍스, 카자흐스탄산 원유 도입…수급 숨통 트이나 그룹 회장를 비롯해 허완구 승산그룹 회장의 장녀 허인영씨, 허남각 삼양통상 회장의 아들인 허준홍씨 등이 지분을 소유하고 있다.


효성의 수입차 사업은 조석래 회장의 세 아들인 현준ㆍ현문ㆍ현상 형제가 주도한다. 효성 효성 close 증권정보 004800 KOSPI 현재가 163,900 전일대비 3,900 등락률 +2.44% 거래량 49,194 전일가 160,000 2026.04.23 15:30 기준 관련기사 조현준 효성 회장 지난해 보수 151억원 효성 영업익 77.7% ↑…효성重 '역대 최대 실적' 경신 효성중공업, 초고압변압기 누적 생산 '10조원' 돌파 토요타는 이들 3형제가 각각 20%씩, 총 60%의 지분을 보유 중이며 벤츠 딜러인 더클래스효성도 3형제가 각각 3.48%의 지분을 갖고 있다.

AD

혼다를 판매하는 두산모터스는 범두산가 기업이다. 박용곤 명예회장의 장남인 박정원 close 증권정보 KOSDAQ 현재가 전일대비 0 등락률 0.00% 거래량 전일가 2026.04.23 15:30 기준 관련기사 조현준 효성 회장 지난해 보수 151억원 효성 영업익 77.7% ↑…효성重 '역대 최대 실적' 경신 효성중공업, 초고압변압기 누적 생산 '10조원' 돌파 회장(18.6%)을 비롯, 박지원 두산에너빌리티 두산에너빌리티 close 증권정보 034020 KOSPI 현재가 122,600 전일대비 6,700 등락률 +5.78% 거래량 8,119,024 전일가 115,900 2026.04.23 15:30 기준 관련기사 코스피, 사흘째 최고치로 마감…장중 6500선 '터치' 코스피, 사상 첫 6500선 뚫었다…삼전·하닉도 '쭉쭉' 풍력주에 다시 불어온 정책 바람...이제는 실적까지? 사장(12.4%), 박진원 HD현대인프라코어 HD현대인프라코어 close 증권정보 042670 KOSPI 현재가 13,800 전일대비 0 등락률 0.00% 거래량 0 전일가 13,800 2026.01.23 15:30 기준 관련기사 HD건설기계, 통합 후 첫 대형 수주…현대·디벨론 동시 공급 [신년사]정기선 HD현대 회장 "소통 문화가 경쟁력"…형식 깬 시무식 진행 HD현대인프라코어 수소엔진, 기자들이 뽑은 WHE 최고 제품 선정 전무(13.6%), 박석원 한화엔진 한화엔진 close 증권정보 082740 KOSPI 현재가 70,100 전일대비 2,600 등락률 +3.85% 거래량 2,501,338 전일가 67,500 2026.04.23 15:30 기준 관련기사 [특징주]한화엔진, 지난해 실적 컨센 상회로 주가 상승세 [특징주]한화엔진, 증권가 목표가 상향에 4%↑ 한화엔진, 북유럽 전기추진체 시장 첫 진출…노르웨이 SEAM 인수 상무(12.1%) 등 4세들이 100% 지분을 소유했다(2010년 말 기준).


수입차 업계 관계자는 "수입차는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데다 판매 가격이 높아 매출 확보가 안정적인 사업"이라며 "수입차에 대한 시장의 거부감도 사라져 젊은 재계 오너들이 선호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정일 기자 jaylee@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보면 좋은 기사

새로보기

내 안의 인사이트 깨우기

취향저격 맞춤뉴스

많이 본 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

놓칠 수 없는 이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