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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텔, 협력업체와 에너지 절감기술·SW도구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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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먹는 하마 '데이터센터' 효율화 위해

[아시아경제 서소정 기자]스마트폰, 태블릿 등 인터넷을 지원하는 기기의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면서 기업들의 데이터센터 수요도 급증하고 있다. 하지만 각 기업은 폭증하는 수요에 맞춰 데이터센터를 무작정 새로 구축할 수 없어 고심을 거듭하고 있다. 막대한 비용을 감당해야 하기 때문이다.

특히 '에너지 소모'는 데이터센터가 해결해야 할 골칫거리다. 현재 데이터센터에서 소비하는 전기료는 장비 투자 금액에 이어 2위를 차지하고 있을 정도로 막대하다. 그야말로 '데이터센터=전기먹는 하마'라 불릴 만한 수준이다.
이에 따라 각 기업은 데이터센터의 정보기술(IT)인프라를 효율적으로 분배·관리하고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방안을 찾는데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또 이용가능한 공간과 전력, 냉각 능력의 고갈 등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서버 활용도는 높이고, 공간과 전력을 줄일 수 있는 방법에 대한 고민을 지속적으로 하고 있다.

인텔은 협력 업체들과 함께 데이터센터 성능을 높여줄 수 있는 기술과 소프트웨어 도구 개발에 앞장서고 있다. 1와트(W)당 성능을 높인 서버 플랫폼을 데이터센터에 제공해 효율성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는 게 단적인 예다.

인텔 제온 프로세서 기반의 각 서버는 전력 효율성을 평균 40%씩 향상시켜 에너지 비용을 절감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특히 1개의 프로세서가 두 개의 논리적 기능을 하도록 고안된 기술인 인텔의 하이퍼스레딩 기술은 프로세서 자원을 더욱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획기적인 기술로 꼽힌다.
또 인텔의 터보부스트 기술은 서버의 작업량이 성능 향상을 필요로 하는 경우 정기적으로 소정의 시간 간격을 두고 프로세서 속도를 133MHz까지 역동적으로 높여준다. 아울러 인텔은 지능형 전력 기술을 통해 유휴 전력을 관리할 수 있는 시스템을 제공한다. 인텔의 퀵패스 기술은 각각의 프로세서와 부품간 연결을 더욱 쉽게 도와준다.

최근 인텔은 데이터센터를 효율화하기 위한 방안으로 '인텔 클라우드 빌더'를 제시했다. 인텔 클라우드 빌더는 인텔 아키텍처 기반의 클라우드 인프라가 어떻게 최적화될 수 있는 지를 실제적인 사례와 자료를 통해 보여준다.

박종섭 인텔 이사는 "인텔 클라우드 빌더는 인텔이 주도하는 오픈데이터센터 연합과 여러 IT 최종 사용자들이 제시한 클라우드 컴퓨팅 사례를 인증해준다"면서 "기업이 클라우드를 설치하는 데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성공 사례를 제시·인증해줌으로써 데이터센터 관리와 운영을 간소화할 수 있는 해법을 찾아준다"고 말했다.



서소정 기자 ss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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