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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마감]긴축 가시화에 약보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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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영식 기자]3일 중국 증시는 등락을 거듭한 끝에 약보합 마감했다. 정부 긴축에 대한 시장의 우려가 미국 경제지표 호조와 유럽중앙은행(ECB)의 긴급 대출프로그램 연장 등의 호재에 따른 상승효과를 상쇄했다. 특히 중국 정부가 내년도 통화정책을 신중하게 펴겠다는 소식에 금융주의 후퇴가 두드러졌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대비 1.18(0.04%) 내린 2842.43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공산당 중앙위원회 정치국이 내년도 통화정책을 ‘신중’으로 전환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한편 국제통화기금(IMF)도 중국이 내수 중심 경제성장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밝혔다. IMF는 중국이 부동산 등 자산시장의 버블 붕괴를 막기 위해 금리인상 단행 및 부동산세 도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대표적인 대형은행 중국공상은행이 0.68% 내렸고 건설은행도 0.61% 하락했다. 반면 부동산업체 완커는 실적호조에 따라 매출목표 달성 예상 시기를 앞당긴다고 발표하면서 3.0% 올랐다.

장쿤 궈타이주난증권 투자전략가는 “정부 정책에 따라 움직이는 중국 증시의 하락세를 되돌리기에는 미국 등 해외 증시의 호재도 충분하지 않았다"면서 "정부가 물가인상 억제를 지속적으로 언급하는 한 증시는 불확실성에 등락을 거듭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전 인민은행 고문을 지낸 중국 경제의 대표적 이론가 판강(樊綱) 베이징대 교수는 차이나데일리에 기고한 칼럼을 통해 “위안화 환율 조정 등을 통해 중국 자본시장의 과도한 유동성을 더 흡수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김영식 기자 gr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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