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태료 부과됐습니다"…방미통위 사칭 이메일 주의
지난 11일부터 10여건 신고 들어와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방미통위) 등 정부기관을 사칭해 개인정보 탈취를 시도하는 허위 공문이 발송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는 최근 과태료 사전통지 공시송달 내용을 도용한 네이버 메일이 발송됐다고 19일 밝혔다. 민원인이 수신한 이메일 내용.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 제공
방미통위는 최근 과태료 사전통지 공시송달 내용을 도용한 네이버 메일이 발송됐다고 19일 밝혔다. '정보통신망법 위반에 따른 과태료 사전통지 및 의견제출 안내'라는 제목으로 발송된 악성 메일을 열면 정보통신망 위반 사실이 확인돼 과태료가 부과됐다는 내용이 있다. 아울러 '공고문 및 첨부파일 확인' 버튼을 누르면 네이버 비밀번호를 입력하게 돼 있는 등 개인정보 탈취를 시도하고 있다. 방미통위에 따르면 이같은 수법과 관련해 지난 11일부터 10여건의 신고가 들어왔다.
최근 정부기관을 사칭한 이메일 또는 전화가 피해를 양산하고 있다. 한국인터넷진흥원은 서울경찰청과 공조해 금융·공공기관의 대표번호를 도용해 보이스피싱 전화를 발신하고 불법 스팸 문자를 대량 발신한 통신사업자를 검거했다고 지난 15일 밝혔다. 한국인터넷진흥원은 통신사업자에 대한 시스템 해킹 여부, 스팸 신고 데이터를 활용한 피싱 의심 사례 추가 조사 등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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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미통위 측은 "악성 메일을 받고 확인 전화를 한 이용자에게 사무소가 발송한 메일이 아니라는 점을 안내하고 피해 예방을 위한 비밀번호 변경을 요청했다"며 "한국인터넷진흥원에 신고해 해당 인터넷 주소를 차단 조치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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