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어워즈]수상작으로 전망한 내년 IT트렌드
[아시아경제 서소정 기자]'2010 대한민국 디지털어워드' 수상작 선정을 위해 각계의 권위있는 심사위원들이 지난 17일 충무로 아시아경제신문을 찾았다. 후보작을 하나하나 꼼꼼히 살펴보던 심사위원들은 이번 수상작 선정이 쉽지 않았다고 입을 모았다.
후보작에 오른 제품과 서비스의 만족도가 전반적으로 높은 데다, 후보작 각각의 개성이 뚜렷해 우열을 가리기 쉽지 않았기 때문이다. 특히 올해는 다양한 제조사에서 스마트폰이 출시됐으며, 새로운 기능을 탑재한 모바일 기기들이 봇물처럼 쏟아진 터라 수상작 선정에 더욱 심혈을 기울일 수밖에 없었다는 설명이다.
심사위원들은 심사 과정에서 디지털어워드 수상작 선정이 공정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최대한 주관적인 감정을 배제하도록 노력했으며, 네티즌상을 제외한 총 9개 이르는 시상 부문의 특성에 가장 부합하는 제품을 고르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했다.
특히 심사위원들은 올해 후보작에 오른 제품들중 상당수가 무선 통신 기술을 활용한 기기들이었으며, 기능과 디자인 두가지 면을 모두 충족하는 제품들이 주를 이뤘다는 총평을 내놓았다.
심사위원은 정태명 성균관대 정보통신공학부 교수(심사위원장), 강민수 지식경제부 산하 산업기술평가관리원 PD, 김진영 로아그룹코리아 대표, 명승은 태터앤미디어 대표 등으로 디지털 제품과 서비스 관련 부처와 학계, 업계 전문가들을 선정해 엄정한 심사를 거쳤다.
심사위원장을 맡은 정태명 교수는 "제품들의 기능과 디자인, 소비자 만족도 등을 다각도로 면밀하게 검토하고 직접 제품을 시연해본 뒤 수상작을 선정했다"면서 "올해는 급변하는 모바일 환경 속에서 과도기적인 제품이 많았는데 내년에는 더욱 혁신된 기능을 탑재한 디지털기기간 전쟁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정 교수는 "올해의 제품을 기반으로 내년을 전망해보면 앞으로 IT업계 화두는 '태블릿'과 '3D'가 될 것"이라며 "디지털 기기가 빠른 속도로 진화하고 있다"고 심사 소감을 밝혔다.
강민수 지식경제부 산하 산업기술평가관리원 PD는 "올해는 다양한 기능을 탑재한 스마트폰과 웹연결형 기기들이 눈에 띈다"며 "앞으로 무선 네트워크를 활용한 통신형 기기들이 주목을 받을 것"이라고 총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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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영 로아그룹코리아 대표는 "디지털기기 시장에서 고급형 제품과 저가 보급형 제품간 양극화 현상이 심화되고 있다"며 "앞으로 스마트폰이 보급화되면 피처폰(일반 휴대전화)처럼 세분화된 시장이 형성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명승은 태터앤미디어 대표는 "올해 수상작은 '융합'에 초점을 맞춘 제품들이 많았다"며 "혁신형 제품중 대다수가 가격이 비싼데, 보급형이나 저가 기기중에서도 혁신 제품이 나오면 좋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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