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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몬순기후 철광석 가격 띄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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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된 호우로 생산량 줄어 수출량도 감소..현물 가격 6개월 최고

[아시아경제 정재우 기자]몬순성 기후가 평소보다 길게 지속되면서 철광석 가격이 상승세를 타고 있다고 파이낸셜타임즈가 8일 보도했다.

8일 철광석 현물 가격이 6개월 최고치를 경신했다. 쏟아지는 비에 철광석 생산량이 감소할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중국 철강사들이 겨울을 앞두고 재고비축에 나선 것도 가격 상승에 일조한 것으로 풀이했다.
런던소재 크레딧스위스 원자재 애널리스트 멜린다 무어는 "라니냐 현상 때문에 비를 많이 내리게 하는 몬순성 기후가 예년보다 상당히 길어졌다"면서 "이 때문에 지난달 인도 철광석 수출량이 400만~500만t 가량 줄어들었다"고 밝혔다. 인도의 일반적인 월간 철광석 수출량은 800만t이다. 무어는 "줄어든 양은 시장 수급을 타이트하게 만들기에 충분했다"고 설명했다.

싱가포르에서 철광석 현물 가격은 8일 2.6% 상승한 t당 157.2달러로 지난 5월 중순 이후 최고치에 도달했다. 철광석 가격은 지난 4월 t당 184.8달러로 2년 최고치를 기록한 바 있다.

철광석 현물 가격은 주요 철광석 공급사와 철강사들이 철광석 공급계약을 맺을 때 계약가격을 결정하는 자료로 사용된다. 철광석 가격이 상승세를 보임에 따라 지난 3분기 하락세로 철광석 공급계약 가격이 다시 상승할 수 있을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정재우 기자 jj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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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우 기자 jj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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