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채지용 기자] 원달러 환율은 달러화 강세와 당국의 자본유출입 규제 가능성으로 상승세를 보일 전망이다. 다만 여전히 달러 약세 기조는 유효하다는 인식 속에 G20를 앞둔 경계감 등으로 인해 시장참여자들의 적극적인 포지션플레이가 부담스러워지면서 상승폭은 제한될 것이란 지적이다.


9일 원달러 환율은 상승출발이 예상된다. 아일랜드와 포르투갈 등 유로존 국가들의 재정악화 위기가 부각되면서 유로화 약세에 따른 미 달러화 강세 분위기를 반영할 것이란 분석이다.

아울러 1100원에 대한 당국의 방어의지가 엿보이는 가운데 반복되는 자본유출입 규제 가능성에 대한 언급도 달러 매수심리를 부추길 것으로 보인다.


NDF 역외 달러-원 환율도 상승세를 나타냈다. 8일(현지시간)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1개월물은 1118.00원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 1.50원을 감안하면 같은 날 서울 외환시장 현물환 종가 1113.50원보다 3.00원 올랐다.

하지만 유럽의 상황이 지난 5월과 같은 위기로 전개될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인식되고 있고 수출업체 네고물량도 꾸준히 유입되는 상황에서 G20 정상회담을 앞둔 부담감 등이 작용해 관망세가 펼쳐지며 원달러 환율의 상승폭은 제한될 것으로 예상된다.


대구은행 금일 달러원은 유로화의 약세 및 역외 시장 분위기를 반영하여 소폭 상승후 횡보하는 장세가 예상된다. 글로벌 달러가 약세를 일부 만회하고 유로화가 하락하면서 달러원 하락 분위기도 정체하는 모습이다. 당국의 1100원 수성의지도 지속적으로 나타내고 있다. 그러나 달러원 트렌드는 여전히 아래쪽이라고 판단되고 G20를 앞두고 있어 더욱 눈치보기가 심해지는 모습이다. 이날 예상 범위는 1113~1123원.


우리은행 금일 달러원 환율은 유로화 하락에 따른 글로벌 달러강세를 반영하여 전일 대비 상승하여 출발할 것으로 예상되며, 당국의 자본유출입 규제에 대한 경계감으로 시장참여자들의 매수심리가 강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환율의 향방을 결정할 G20 정상회의를 앞두고 시장의 관망세가 펼쳐지며 상승폭은 제한될 것으로 보인다. 이날 예상 범위는 1115~1123원.


산업은행 금일 달러/원 환율은 지난밤 역외 선물환율 상승에 영향을 받아 전일 대비 상승하여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미국 연준의 양적완화 발표 이후 시장은 정책당국의 자본유출입 규제 관련 내용과 재차 부각되고 있는 유로존 재정우려에 관심을 가지는 분위기다. 달러/원 환율은 유로/달러 환율 하락과 규제 및 외환검사 관련 이슈들로 인해 1110원 선은 탄탄한 것으로 보이며, 이에 금일 달러/원 환율은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G20 정상회의를 앞두고 적극적인 포지션플레이보다는 조심스러운 거래가 이루어질 것으로 보이며, 이에 상승폭은 제한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예상 범위는 1114~1123원.


신한은행 유로존의 재정위기 우려감에 따른 유로화의 약세와 이에 따른 미 달러화의 강세 반전 등이 다소 부담으로 작용하면서 달러/원 환율의 추가 상승시도가 나타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정채당국이 자본통제를 거론할 정도로 규제 리스크가 크게 시장을 압박하고 있는 가운데 외은 지점 등에 대한 압박 등이 역외세력 등의 시장참여를 제한할 것으로 판단되어 시장의 하락압력을 크게 완화시킬 전망이다. 다만 전이 목격한 바와 같이 상승 시마다 여전히 달러매도 압력이 증가하고 있고 주식시장에서 외국인투자가들도 꾸준히 주식을 매수하고 있어 상승폭을 제한해줄 것으로 전망된다. 이날 예상 범위는 1110~1120원.


삼성선물 전승지 애널리스트 약달러의 조정 분위기와 유로존 재정 우려 부각, 외환 당국의 지속적인 개입과 자본 통제 의지 표명으로 달러/원 환율의 하락이 주춤하며 지지력을 나타내고 있다. 전일은 이 대통령의 핫머니 유입 차단을 위한 거시건정성 대책을 추진하겠다고 발언할 만큼 자본통제 의지가 강한 상황이며 시장은 일단 경계감을 느끼며 스와프포인트는 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금일 달러 반등과 당국 경계 속에 1110원 지지력 확인할 듯하다. 이날 예상 범위는 1110~112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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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선물 변지영 애널리스트 최근 당국의 통화절상 방어 의지로 달러/원 환율의 추가 하락이 버거운 모습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국제 환시 위험 회피 분위기는 조종의 빌미를 제공하며 서울 환시 달러 매수심리에 힘을 보탤 것으로 판단되나, 낮은 위기 전개 가능성, 제한적인 국내 경제 영향, 반등 시 꾸준히 출회되는 네고 물량, G20회의 앞둔 부담 등으로 상승폭 역시 제한적일 가능성이 높다고 보여 진다. 이날 예상 범위는 1110~1120원.


채지용 기자 jiyongch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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