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대표 한식당을 공개합니다"
롯데호텔서울, 3일 한식당 '무궁화' 리뉴얼 오픈
[아시아경제 조강욱 기자] 롯데호텔은 롯데만의 차별화된 '한식 세계화'를 내걸고 소공동에 위치한 롯데호텔서울의 한식당 '무궁화(無窮花)'를 지하 1층에서 호텔 최고층인 본관 38층으로 이전해 3일 리뉴얼 오픈한다.
좌상봉 롯데호텔 대표는 "1년간의 준비과정 및 대대적인 리노베이션, 새로운 컨셉 정립 등 약 50억원의 투자를 통해 한식당 '무궁화'는 최고의 품격과 전문성을 갖춘 '국가대표 한식당'으로 거듭났다"고 말했다.
현재 서울 시내 19개의 특1급 호텔 중 한식당을 운영하는 곳은 롯데호텔서울, 워커힐 호텔, 르네상스 호텔, 메이필드 호텔 4곳에 불과한 실정. 그러나 롯데호텔은 외국인들도 쉽게 다가갈 수 있는 세련된 스타일의 정통 한식을 선보이는 최고급 국가대표 한식당을 목표로 그동안 한식을 '고급 요리', '수준 높은 식문화'로 세계화시키고자 한식당 '무궁화'의 리뉴얼 프로젝트를 추진해왔다.
새롭게 바뀐 무궁화는 옛 반가 상차림에 기반한 모던한 터치가 돋보이는 정통 한식코스요리를 비롯해 한식과 어울리는 40여종의 와인 콜렉션, 와인과 전통차 소믈리에의 세심한 음료 매칭 서비스 등을 경험할 수 있는 곳으로 꾸며진다.
7개의 별실과 메인홀을 포함해 총 218평(712m2), 96석 규모의 무궁화는 복도 및 공용면적이 58평, 홀이 34평, 주방이 35평, 별실이 73평으로 별실면적이 홀의 2배 이상으로 룸마다 내부공간을 널찍하게 꾸며 독자적인 시간을 즐길 수 있다.
◆뉴욕의 트렌디한 레스토랑을 연상케 하는 세련된 인테리어 = 먼저 호텔 로비에 별도로 마련된 무궁화 전용 전망대 엘리베이터를 타고 곧장 38층으로 올라가면 동양적 아름다움이 가미된 모던하고 세련된 감각의 인테리어와 북한산과 서울 시내가 한눈에 내려다 보이는 환상적인 조망을 자랑하는 한식당 '무궁화'를 만날 수 있다.
인테리어에서 오는 인상은 한식당이라기보다는 뉴욕의 최신 유행 레스토랑을 연상케 한다. 여기에 세계 각국의 와인으로 가득한 와인셀러가 레스토랑 홀 한 켠에 마련돼 있어 이런 분위기를 더한다.
넓은 창과 오리엔탈리즘을 강조한 무궁화 모양의 자개 조형물과 각 룸마다 한쪽 벽면의 한국의 전통미를 나타내는 작품을 비치한 것, 동양적 패턴의 소재사용 등은 한식당임을 상징적으로 나타낼 뿐, 전반적으로 매우 모던하고 세련된 느낌이다.
◆정통과 현대적 감각의 조화…소반차림 스타일의 新 한식코스 = 무궁화에서 한식 세계화의 선봉으로 내세운 것은 세련된 정통 한식코스메뉴이다.
새롭게 선보이는 무궁화의 메뉴는 단품 없이 정식 상차림 개념의 코스메뉴로만 구성되며, 식전먹거리, 찬전식, 응이(죽류), 생선요리, 구이요리, 후식 등 각각의 코스가 소반차림으로 제공된다.
이를 통해 한상차림의 공간 전개형 서비스 방식에서 벗어나 서양의 코스요리와 같이 시간 전개형 서비스 방식에 소반차림을 접목시켜 메뉴 제공의 단조로움을 탈피했다.
음식은 조리법이나 식재료 사용에 있어서는 정통성을, 요리의 표현에 있어서는 모던함을 추구한다. 천연재료의 최적 배합을 통해 자연이 살아 숨쉬는 전통의 맛을 전하며, 피에르 가니에르를 비롯한 세계적인 셰프들의 레스토랑을 벤치마킹해 '최고급 한식 소반차림'을 개발했다.
최소 6코스에서 최대 14코스의 소반차림으로 구성된 런치와 디너, 채식코스메뉴의 가격대는 5만5000원부터 25만원까지이다.
◆ 한식 매칭 와인 콜렉션과 와인·전통차 소믈리에 = 무궁화의 전 직원들은 와인 소믈리에 교육 및 우수 한식당 벤치마킹, 서비스 전문 교육 등을 이수했다. 또 한식과 어울리는 와인과 전통차 추천 등 음식의 맛을 극대화 시킬 수 있는 다양한 식음 서비스 기술을 습득해 전문성 및 고객 응대 서비스 방법을 향상시켰다.
한식당 입구에 위치한 와인 셀러에는 한식과 가장 어울리는 와인으로 구성된 43종의 추천와인 콜렉션을 포함해 세계 각지에서 수입한 100여종의 다양한 와인이 진열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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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와인 및 전통차 소믈리에는 고객이 선택한 요리와 어울리는 와인 및 전통차를 추천하기도 하고, 주문을 받는 와인을 디캔팅하거나, 적정온도에서 적정시간 동안 차를 우려내는 등 최적의 상태에서 서비스하게 된다.
좌 대표는 "롯데호텔서울의 무궁화는 G20 정상회의에 참석하는 각국 정상들과 관계자들에게 한식의 진정한 맛과 멋을 알리는 중심 역할을 할 것"이라며 "한식 세계화의 사명감을 갖고 국내 한식을 이끄는 성공적인 모델이 되고자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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