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현대건설 본입찰 접수마감일이 주요20개국(G20) 서울 정상회의 일정 등을 이유로 3일 연기된다.


2일 정책금융공사에 따르면 채권단은 논의를 통해 현대건설 본입찰을 당초 예정됐던 12일에서 15일로 미루기로 하고, 최종 결의만을 앞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책금융공사 고위 관계자에 따르면 "현대건설 본입찰 마감일이 국가의 큰 행사인 G20 서울 정상회의와 겹치는 점을 감안, 1영업일 정도 입찰을 미루기로 했다"며 "하루 정도는 입찰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G20 서울 정상회의의 중요성을 생각하면 (한 행사에)집중할 필요가 있다"며 현대건설 인수전이 G20 서울 정상회의에 묻혀 별다른 주목을 받지 못할 수도 있다고 우려했다.

공정성 시비에 대한 우려도 연기를 결정하게 한 주요 요인인 것으로 나타났다. 금요일인 12일까지 입찰을 받고 주말에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하게 되면 투명성 문제가 제기될 수 있다는 것.


이 관계자는 "주말이 끼면 투명성 문제가 나올 수 있는데 오해받고 싶지 않다"며 "여러가지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했고 입찰 과정 자체의 문제는 없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건설을 둘러싼 현대차와 현대그룹의 장외전은 점차 점입가경으로 치닫고 있다. 현대그룹이 '정통성'을 강조하며 현대차에 대한 광고전을 펼치고, 현대차는 '무대응'으로 일관하고 있다. 최근에는 현대건설 노조와 퇴직 임직원까지 광고전에 가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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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은 기자 leez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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